선수촌 몰카 수영 선수, 고등학생 때도 몰카

입력 2016.08.29 (19:13) 수정 2016.08.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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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대표 출신 수영선수가 선수촌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알고 보니 이 선수는 고등학생 시절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촌.

지난 2013년 당시 국가대표이던 수영선수 A 씨는 이 선수촌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 불구속 입건된 A 씨는 두 차례 소환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또 다른 범행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9년 말, 당시 고등학생이던 A씨가 자신이 다니던 체육고등학교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도 몰카를 설치한 겁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고등학교 때도 (몰카를) 촬영했다는 게 사실이냐 (물어보니까). (A씨가) 사실이라고 대답을 해요."

경찰은 A씨가 지목한 당시 공범 두세 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진천선수촌 몰카 사건의 공범이라고 A씨가 밝힌 리우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B 씨 수사는 육군 헌병대로 넘겨졌습니다.

B씨가 국군체육부대 소속이기 때문입니다.

B 씨는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헌병대와 공조해 B 씨의 범행 가담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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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촌 몰카 수영 선수, 고등학생 때도 몰카
    • 입력 2016-08-29 19:14:57
    • 수정2016-08-29 19: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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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대표 출신 수영선수가 선수촌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알고 보니 이 선수는 고등학생 시절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촌.

지난 2013년 당시 국가대표이던 수영선수 A 씨는 이 선수촌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 불구속 입건된 A 씨는 두 차례 소환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또 다른 범행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9년 말, 당시 고등학생이던 A씨가 자신이 다니던 체육고등학교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도 몰카를 설치한 겁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고등학교 때도 (몰카를) 촬영했다는 게 사실이냐 (물어보니까). (A씨가) 사실이라고 대답을 해요."

경찰은 A씨가 지목한 당시 공범 두세 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진천선수촌 몰카 사건의 공범이라고 A씨가 밝힌 리우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B 씨 수사는 육군 헌병대로 넘겨졌습니다.

B씨가 국군체육부대 소속이기 때문입니다.

B 씨는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헌병대와 공조해 B 씨의 범행 가담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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