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넥슨…우병우 의혹 동시 압수수색

입력 2016.08.29 (21:01) 수정 2016.08.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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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 특별 수사팀이 출범 엿새 만에 우병우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해 본격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사상 처음 현직 민정수석을 상대로 가족회사와 넥슨 코리아 등 5곳을 압수수색한 소식을 최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별수사팀이 출범 엿새 만에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강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곳은 우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 등 모두 5곳입니다.

<인터뷰> 열쇠수리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금고) 문 따신 거에 아무 것도 없었어요?) 예. 아무 것도 없었어요."

정강의 외부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과 우 수석의 아파트 관리사무소도 압수수색해 차량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정강의 법인 자금을 가족의 생활비로 사용했는지와 정강 명의로 빌린 외제차를 사적으로 사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검찰은 또 의경으로 입대한 우 수석 아들의 보직 변경 과정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의 이상철 차장실과 의경계도 압수 수색했습니다.

우 수석 처가 소유의 강남 땅을 넥슨이 특혜 매입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넥슨코리아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민정수석을 수사하는 만큼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원칙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고발인 조사 등을 마치고 신속하게 강제 수사에 나서면서 우 수석 관련 의혹의 진상 규명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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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강·넥슨…우병우 의혹 동시 압수수색
    • 입력 2016-08-29 21:04:10
    • 수정2016-08-29 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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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 특별 수사팀이 출범 엿새 만에 우병우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해 본격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사상 처음 현직 민정수석을 상대로 가족회사와 넥슨 코리아 등 5곳을 압수수색한 소식을 최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별수사팀이 출범 엿새 만에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강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곳은 우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 등 모두 5곳입니다.

<인터뷰> 열쇠수리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금고) 문 따신 거에 아무 것도 없었어요?) 예. 아무 것도 없었어요."

정강의 외부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과 우 수석의 아파트 관리사무소도 압수수색해 차량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정강의 법인 자금을 가족의 생활비로 사용했는지와 정강 명의로 빌린 외제차를 사적으로 사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검찰은 또 의경으로 입대한 우 수석 아들의 보직 변경 과정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의 이상철 차장실과 의경계도 압수 수색했습니다.

우 수석 처가 소유의 강남 땅을 넥슨이 특혜 매입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넥슨코리아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민정수석을 수사하는 만큼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원칙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고발인 조사 등을 마치고 신속하게 강제 수사에 나서면서 우 수석 관련 의혹의 진상 규명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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