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일본 강타…침수·파손 피해 속출

입력 2016.08.31 (09:30) 수정 2016.08.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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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일본 동북부를 강타하면서 강물 범람과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홍수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주민 수만 명에게 대피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리포트>

밤새 일본 동북지방과 홋카이도를 관통한 10호 태풍은 온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됐지만, 태풍이 지나간 곳에서는 강물 범람과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홋카이도 시미즈초를 흐르는 하천이 범람해 국도를 따라 마을 중심부까지 흘러들면서 주택가가 침수됐습니다.

미나미 후라노와 이와 이즈미에서도 강물이 범람해 시내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타이키초에서는 다리 일부가 범람한 강물에 끊기면서 차 한 대가 추락해 1명이 실종됐습니다.

홋카이도 오비히로시는 강물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며 강 유역 주민 5만여 명에게 피난 권고를 내렸습니다.

홋카이도는 강물이 넘쳐 4개 도시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육상자위대에 재해 복구 지원을 위한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이밖에 강풍으로 주택 100여 채가 파손되는 등 시설물 피해와 정전 사태도 잇따랐습니다.

또, 어젯밤까지 7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일본 동북지방과 홋카이도에는 일부 지역에서 1시간 동안 90밀리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29일부터 지금까지 250밀리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어젯밤 한때 47만 명에게 피난 권고 및 지시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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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호 태풍 일본 강타…침수·파손 피해 속출
    • 입력 2016-08-31 09:32:29
    • 수정2016-08-31 09: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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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일본 동북부를 강타하면서 강물 범람과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홍수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주민 수만 명에게 대피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리포트>

밤새 일본 동북지방과 홋카이도를 관통한 10호 태풍은 온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됐지만, 태풍이 지나간 곳에서는 강물 범람과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홋카이도 시미즈초를 흐르는 하천이 범람해 국도를 따라 마을 중심부까지 흘러들면서 주택가가 침수됐습니다.

미나미 후라노와 이와 이즈미에서도 강물이 범람해 시내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타이키초에서는 다리 일부가 범람한 강물에 끊기면서 차 한 대가 추락해 1명이 실종됐습니다.

홋카이도 오비히로시는 강물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며 강 유역 주민 5만여 명에게 피난 권고를 내렸습니다.

홋카이도는 강물이 넘쳐 4개 도시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육상자위대에 재해 복구 지원을 위한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이밖에 강풍으로 주택 100여 채가 파손되는 등 시설물 피해와 정전 사태도 잇따랐습니다.

또, 어젯밤까지 7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일본 동북지방과 홋카이도에는 일부 지역에서 1시간 동안 90밀리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29일부터 지금까지 250밀리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어젯밤 한때 47만 명에게 피난 권고 및 지시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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