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도 디지털 시대”…세계기록총회 개막

입력 2016.09.07 (06:48) 수정 2016.09.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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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록이라고 하면 보통 '문서'나 '사진' 등을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IT 기술의 진화로, 기록도 디지털화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 같은 디지털 기록 등의 보존 방안을 모색하는 '기록올림픽'인 세계 기록총회가 어제, 서울에서 개막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코엑스에 마련된 160여 개의 전시 부스.

유명 작품 사진을 클릭하자 붓 터치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확대됩니다.

70억 화소의 초고화질 사진 기술로, 미술 작품을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작품 외형 데이터를 3D로 스캔하거나, 종이책을 0.3초 만에 디지털화 하는 기술까지.

모두 세계기록총회에서 선보인 디지털 기록 보존을 위한 최신 기술들입니다.

<인터뷰> 김종근(관람객) : "점점 발전해가는 과학 기술에 따라서 기록하는 방법도 발전하는 것 같아서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100여 개국, 2천여 명의 기록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세계기록총회에서는 이 같은 디지털 기록과 보존 방법이 주로 논의됩니다.

세계적인 IT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 정부도 지난해에만 238만 6천 건의 디지털 기록을 이관했습니다.

<인터뷰> 홍윤식(행정자치부 장관) : "언제든지 복제할 수 있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디지털 기록 관리 시대의 도전 과제에 대해서도 이번 총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함께 지혜를 모아서…"

오는 9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기록 관리 보존을 위해 전 세계가 공동 대응해 나간다는 '서울 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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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도 디지털 시대”…세계기록총회 개막
    • 입력 2016-09-07 06:49:56
    • 수정2016-09-07 08: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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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록이라고 하면 보통 '문서'나 '사진' 등을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IT 기술의 진화로, 기록도 디지털화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 같은 디지털 기록 등의 보존 방안을 모색하는 '기록올림픽'인 세계 기록총회가 어제, 서울에서 개막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코엑스에 마련된 160여 개의 전시 부스.

유명 작품 사진을 클릭하자 붓 터치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확대됩니다.

70억 화소의 초고화질 사진 기술로, 미술 작품을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작품 외형 데이터를 3D로 스캔하거나, 종이책을 0.3초 만에 디지털화 하는 기술까지.

모두 세계기록총회에서 선보인 디지털 기록 보존을 위한 최신 기술들입니다.

<인터뷰> 김종근(관람객) : "점점 발전해가는 과학 기술에 따라서 기록하는 방법도 발전하는 것 같아서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100여 개국, 2천여 명의 기록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세계기록총회에서는 이 같은 디지털 기록과 보존 방법이 주로 논의됩니다.

세계적인 IT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 정부도 지난해에만 238만 6천 건의 디지털 기록을 이관했습니다.

<인터뷰> 홍윤식(행정자치부 장관) : "언제든지 복제할 수 있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디지털 기록 관리 시대의 도전 과제에 대해서도 이번 총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함께 지혜를 모아서…"

오는 9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기록 관리 보존을 위해 전 세계가 공동 대응해 나간다는 '서울 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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