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서 사고 버스에 갇힌 유치원생 구한 시민 11명 찾아

입력 2016.09.07 (16:47) 수정 2016.09.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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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 따라잡기] 쓰러진 버스서 아이들 구한 ‘시민 영웅들’

지난 2일 부산 곰내터널 안에서 넘어진 버스 안에 갇혀있던 유치원생 21명을 구조한 뒤 홀연히 사라진 시민들을 경찰이 찾았다.

부산경찰청은 사고 직후 구조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를 페이스북 등에 올린지 하루만에 시민 11명과 모두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치원 버스가 터널 벽을 들이받고 넘어지자, 뒤따르던 차에서 내려 달려온 뒤 차 뒷유리를 구조용 망치로 깬 뒤 유치원생 21명을 차례로 구조했다.

시민들은 아이들을 도로 가장자리로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다친 데가 있는지 일일이 확인한 뒤 모두 자리를 떠났다.

이 같은 장면은 당시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인터넷 등에서 화제가 됐다.

경찰은 이들과 당시 침착하게 대응한 유치원 교사 1명에게 8일(내일) 감사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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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널서 사고 버스에 갇힌 유치원생 구한 시민 11명 찾아
    • 입력 2016-09-07 16:47:33
    • 수정2016-09-07 17:54:19
    사회
[연관 기사] ☞ [뉴스 따라잡기] 쓰러진 버스서 아이들 구한 ‘시민 영웅들’ 지난 2일 부산 곰내터널 안에서 넘어진 버스 안에 갇혀있던 유치원생 21명을 구조한 뒤 홀연히 사라진 시민들을 경찰이 찾았다. 부산경찰청은 사고 직후 구조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를 페이스북 등에 올린지 하루만에 시민 11명과 모두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치원 버스가 터널 벽을 들이받고 넘어지자, 뒤따르던 차에서 내려 달려온 뒤 차 뒷유리를 구조용 망치로 깬 뒤 유치원생 21명을 차례로 구조했다. 시민들은 아이들을 도로 가장자리로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다친 데가 있는지 일일이 확인한 뒤 모두 자리를 떠났다. 이 같은 장면은 당시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인터넷 등에서 화제가 됐다. 경찰은 이들과 당시 침착하게 대응한 유치원 교사 1명에게 8일(내일) 감사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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