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성범죄’ 지도자, 강력 징계·사전 예방책 마련 시급
입력 2016.09.21 (21:52) 수정 2016.09.21 (22:26)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성범죄’ 지도자, 강력 징계·사전 예방책 마련 시급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정부가 성폭력 등 스포츠 4대 악 근절을 선포했지만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의 성범죄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강력한 징계와 함께 실질적인 사전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성추행 피해가 밝혀진 여자고교배구팀 학생들 가운데 여럿은 초등학교 시절 또다른 지도자에게 같은 피해를 당한 아픔이 있습니다.

<인터뷰> 광주 00고등학교 배구 선수(음성변조) : "그 이후에 누가 제 몸에 손 대는 것이 너무 싫었어요. 어떻게 지운 기억인데, 이렇게 해서 또 생각이 나는구나..."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도자의 성추행,성폭력 사건은 확인된 것만 모두 17건.

하지만 형사 처벌 없이 그만두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실제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 큰 문제는 지도자들이 성폭력 사실을 숨기고 다른 지역 학교에 취업할 경우,이를 확인하기 쉽지 않아 재발 가능성이 커진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부터 학교가 성폭력 등으로 지도자를 해임하면 관련 내용을 교육청과 해당 종목 협회에 알리도록 조치했지만 강제성은 없습니다.

채용 과정에서 지도자의 해임 정보를 전국 모든 시도 교육청이 공유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안민석(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회의원) : "자료화해서 지도자들의 이력이나 과거 상벌 경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도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교육부와 문광부 등 관련 기관들이 함께 종목별 인력풀을 구축하고 다면검증을 통해 지도자를 채용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 ‘성범죄’ 지도자, 강력 징계·사전 예방책 마련 시급
    • 입력 2016.09.21 (21:52)
    • 수정 2016.09.21 (22:26)
    뉴스 9
‘성범죄’ 지도자, 강력 징계·사전 예방책 마련 시급
<앵커 멘트>

정부가 성폭력 등 스포츠 4대 악 근절을 선포했지만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의 성범죄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강력한 징계와 함께 실질적인 사전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성추행 피해가 밝혀진 여자고교배구팀 학생들 가운데 여럿은 초등학교 시절 또다른 지도자에게 같은 피해를 당한 아픔이 있습니다.

<인터뷰> 광주 00고등학교 배구 선수(음성변조) : "그 이후에 누가 제 몸에 손 대는 것이 너무 싫었어요. 어떻게 지운 기억인데, 이렇게 해서 또 생각이 나는구나..."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도자의 성추행,성폭력 사건은 확인된 것만 모두 17건.

하지만 형사 처벌 없이 그만두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실제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 큰 문제는 지도자들이 성폭력 사실을 숨기고 다른 지역 학교에 취업할 경우,이를 확인하기 쉽지 않아 재발 가능성이 커진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부터 학교가 성폭력 등으로 지도자를 해임하면 관련 내용을 교육청과 해당 종목 협회에 알리도록 조치했지만 강제성은 없습니다.

채용 과정에서 지도자의 해임 정보를 전국 모든 시도 교육청이 공유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안민석(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회의원) : "자료화해서 지도자들의 이력이나 과거 상벌 경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도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교육부와 문광부 등 관련 기관들이 함께 종목별 인력풀을 구축하고 다면검증을 통해 지도자를 채용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KBS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

    KBS사이트에서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댓글 이용시 KBS회원으로 표시되고
    댓글창을 통해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소셜회원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