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냄새 난다” 전남 영광서 신고 잇따라

입력 2016.09.30 (16:07) 수정 2016.09.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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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7] 전남 영광 “가스 냄새 난다”…악취 신고 빗발

전남 영광의 한 주택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관계 당국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30일(오늘) 오전 4시 20분쯤 전남 영광군 영광읍 단주리의 한 연립주택 인근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된 뒤, 오후까지 유사 신고가 120여 건을 넘어섰다.

영광소방서와 영광군, 영산강유역환경청 등은 합동 방제팀을 구성해, 가스냄새가 집중되고 있는 우수 하수관을 중심으로 살수차와 정화차 등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오전 8시 기준으로 일부 하수관에서 유독물질인 황화수소 50ppm, 유기휘발성 물질 820ppm 등이 검출됐지만, 방제작업으로 그 수치가 떨어지고 가스냄새 역시 잦아들고 있다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 담당자는 하수관에서 미생물 적체 현상 등으로 황산화수소가 자연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번 경우는 유독물질의 농도가 높고 빗물이 흐르는 하수관에서 냄새가 집중적으로 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누군가 인위적으로 유독물질을 방류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과 영광군 등은 주변 하수관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냄새의 성분과 출처를 확인하고 있지만, 원인파악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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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냄새 난다” 전남 영광서 신고 잇따라
    • 입력 2016-09-30 16:07:44
    • 수정2016-09-30 19:46:45
    사회

[연관 기사] ☞ [뉴스7] 전남 영광 “가스 냄새 난다”…악취 신고 빗발

전남 영광의 한 주택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관계 당국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30일(오늘) 오전 4시 20분쯤 전남 영광군 영광읍 단주리의 한 연립주택 인근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된 뒤, 오후까지 유사 신고가 120여 건을 넘어섰다.

영광소방서와 영광군, 영산강유역환경청 등은 합동 방제팀을 구성해, 가스냄새가 집중되고 있는 우수 하수관을 중심으로 살수차와 정화차 등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오전 8시 기준으로 일부 하수관에서 유독물질인 황화수소 50ppm, 유기휘발성 물질 820ppm 등이 검출됐지만, 방제작업으로 그 수치가 떨어지고 가스냄새 역시 잦아들고 있다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 담당자는 하수관에서 미생물 적체 현상 등으로 황산화수소가 자연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번 경우는 유독물질의 농도가 높고 빗물이 흐르는 하수관에서 냄새가 집중적으로 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누군가 인위적으로 유독물질을 방류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과 영광군 등은 주변 하수관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냄새의 성분과 출처를 확인하고 있지만, 원인파악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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