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홍보 영상…‘수준 이하’ 비난 폭주

입력 2016.10.18 (21:51) 수정 2016.10.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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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이 수준 이하의 완성도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억 7천만 원이라는 거액의 예산이 들어간데다 2020년 도쿄올림픽 홍보 영상과도 비교돼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유튜브에 공개한 뮤직비디오입니다.

아리랑을 댄스 버전으로 각색해 '아라리요 평창'이라는 제목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완성도가 떨어지고,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온라인에서 '엄지 척'으로 표현되는 좋다는 의견보다 싫다는 의견이 50배 이상을 훌쩍 넘겼습니다.

게다가 제작비가 무려 2억 7천만 원이나 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아랑(서울시 영등포구) : "외국인들이 이 영상을 보고 과연 평창올림픽에 대한 홍보인지 알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식 홍보 영상이 아닌 온라인 댄스 영상 경연대회를 알리기 위한 뮤직비디오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리우올림픽 폐막식에서 소개된 도쿄올림픽 홍보 영상과 비교되면서 비판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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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홍보 영상…‘수준 이하’ 비난 폭주
    • 입력 2016-10-18 21:51:46
    • 수정2016-10-18 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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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이 수준 이하의 완성도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억 7천만 원이라는 거액의 예산이 들어간데다 2020년 도쿄올림픽 홍보 영상과도 비교돼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유튜브에 공개한 뮤직비디오입니다.

아리랑을 댄스 버전으로 각색해 '아라리요 평창'이라는 제목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완성도가 떨어지고,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온라인에서 '엄지 척'으로 표현되는 좋다는 의견보다 싫다는 의견이 50배 이상을 훌쩍 넘겼습니다.

게다가 제작비가 무려 2억 7천만 원이나 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아랑(서울시 영등포구) : "외국인들이 이 영상을 보고 과연 평창올림픽에 대한 홍보인지 알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식 홍보 영상이 아닌 온라인 댄스 영상 경연대회를 알리기 위한 뮤직비디오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리우올림픽 폐막식에서 소개된 도쿄올림픽 홍보 영상과 비교되면서 비판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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