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 백남기 씨 부검영장 집행 시도…강한 반대로 철수

입력 2016.10.23 (09:36) 수정 2016.10.2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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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9] 고 백남기 씨 부검영장 집행 시도…유족 반발에 ‘철수’

고(故) 백남기 씨에 대한 부검 영장 시한을 이틀 앞둔 오늘(23일) 경찰이 영장 강제집행을 시도하다 유족 측의 강한 반발로 철수했다.

경찰은 오늘(23일) 오전 9시 반쯤 백 씨에 대한 부검 영장을 강제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후오전 10시쯤 홍완선 서울 종로경찰서장 등이 서울대병원을 찾아가 유족 측과 직접 부검에 대한 협의를 했다. 그러나 유촉 측이 강하게 반대하면서 오늘은 영장 집행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유족의 반대 의사를 존중해 오늘 집행하지 않고 철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족과 투쟁본부 측은 "그간 여러차례에 걸쳐 부검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해왔고 부검할 이유가 없다"며 부검을 반대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오늘 오전 백 씨의 시신이 있는 서울대병원 영안실 주변에는 경찰 9개 중대, 8백여 명이 배치됐으며 유족과 투쟁본부 측 수백여 명은 영안실 입구에 인간 띠를 만들어 경찰 진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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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3 09:36:52
    • 수정2016-10-23 22:41:42
    사회
[연관기사] ☞ [뉴스9] 고 백남기 씨 부검영장 집행 시도…유족 반발에 ‘철수’ 고(故) 백남기 씨에 대한 부검 영장 시한을 이틀 앞둔 오늘(23일) 경찰이 영장 강제집행을 시도하다 유족 측의 강한 반발로 철수했다. 경찰은 오늘(23일) 오전 9시 반쯤 백 씨에 대한 부검 영장을 강제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후오전 10시쯤 홍완선 서울 종로경찰서장 등이 서울대병원을 찾아가 유족 측과 직접 부검에 대한 협의를 했다. 그러나 유촉 측이 강하게 반대하면서 오늘은 영장 집행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유족의 반대 의사를 존중해 오늘 집행하지 않고 철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족과 투쟁본부 측은 "그간 여러차례에 걸쳐 부검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해왔고 부검할 이유가 없다"며 부검을 반대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오늘 오전 백 씨의 시신이 있는 서울대병원 영안실 주변에는 경찰 9개 중대, 8백여 명이 배치됐으며 유족과 투쟁본부 측 수백여 명은 영안실 입구에 인간 띠를 만들어 경찰 진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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