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류전민 부부장 방북…북중 대화 주목

입력 2016.10.25 (06:05) 수정 2016.10.25 (06: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 외교부의 류전민 부부장이 어제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5차 핵실험이후 중국의 고위급 방북은 처음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민철 특파원, 말레이시아에서의 북미간 대화 직후에 곧바로 평양으로 날아갔군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어제 중국 측 방문단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의 고위 관료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지난 2월 북핵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에 이어 8개월여만입니다.

중국 외교부의 6명의 부부장 가운데, 류 부부장은 아시아 담당이자 국제법규 담당인데요.

북중 국경에 관한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만,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 북미 대화가 전격 이뤄진 직후여서, 북중 접촉도 강화하기 위한 행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이 지난달 강행한 5차 핵실험 이후 국제 사회의 제재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은 지난 10일 북한의 당창건일에도 주요 인사를 보내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유엔 안보리의 상임이사국으로서 실효성 있는 대북제재의 열쇠를 쥔 중국이 외교부 차관급 인사를 북한에 보냄에 따라,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이나 대북제재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류전민 부부장 방북…북중 대화 주목
    • 입력 2016-10-25 06:07:00
    • 수정2016-10-25 06:14:3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중국 외교부의 류전민 부부장이 어제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5차 핵실험이후 중국의 고위급 방북은 처음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민철 특파원, 말레이시아에서의 북미간 대화 직후에 곧바로 평양으로 날아갔군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어제 중국 측 방문단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의 고위 관료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지난 2월 북핵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에 이어 8개월여만입니다.

중국 외교부의 6명의 부부장 가운데, 류 부부장은 아시아 담당이자 국제법규 담당인데요.

북중 국경에 관한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만,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 북미 대화가 전격 이뤄진 직후여서, 북중 접촉도 강화하기 위한 행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이 지난달 강행한 5차 핵실험 이후 국제 사회의 제재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은 지난 10일 북한의 당창건일에도 주요 인사를 보내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유엔 안보리의 상임이사국으로서 실효성 있는 대북제재의 열쇠를 쥔 중국이 외교부 차관급 인사를 북한에 보냄에 따라,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이나 대북제재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