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사과…투자·고용안 발표

입력 2016.10.25 (12:06) 수정 2016.10.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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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롯데그룹이 검찰 수사 결과 발표 1주일만에 신동빈 회장이 직접 나서서 대국민 사과와 함께 그룹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신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5년 동안 40조 원을 투자하고 7만 명을 새로 고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먼저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최근 검찰수사로 다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 동안 40조 원을 투자하고 7만 명을 신규 채용하는 한편, 3년 동안 만 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국민경제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롯데그룹은 무엇보다 도덕성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면서 회장 직속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준법경영 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순환 출자를 완전히 해소해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호텔롯데의 조속한 재상장 추진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외형 성장에만 집중하는 것에서 벗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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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롯데 회장 사과…투자·고용안 발표
    • 입력 2016-10-25 12:09:17
    • 수정2016-10-25 12: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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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롯데그룹이 검찰 수사 결과 발표 1주일만에 신동빈 회장이 직접 나서서 대국민 사과와 함께 그룹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신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5년 동안 40조 원을 투자하고 7만 명을 새로 고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먼저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최근 검찰수사로 다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 동안 40조 원을 투자하고 7만 명을 신규 채용하는 한편, 3년 동안 만 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국민경제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롯데그룹은 무엇보다 도덕성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면서 회장 직속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준법경영 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순환 출자를 완전히 해소해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호텔롯데의 조속한 재상장 추진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외형 성장에만 집중하는 것에서 벗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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