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수단 미사일 실패 때 발사 차량까지 불 타”

입력 2016.10.26 (12:20) 수정 2016.10.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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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 20일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은 점화 직후 폭발해 발사 차량까지 불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무수단 엔진의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20일,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비행장 인근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을 또 발사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무수단은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소식통은 당시 폭발 여파로 발사 차량도 함께 불에 탔다고 전했습니다.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발사 당시 탄두에 새로 얹은 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엔진 계통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또 무수단 발사 당시 김정은이 현장을 참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군 소식통은 "북한은 무기 개발에 체계적인 절차가 없다"면서 "김정은이 독촉하면 발견된 결함을 응급처치해 곧 다시 발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북한이 무수단 엔진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사거리 3천 킬로미터 이상의 무수단을 올들어 모두 8차례 시험 발사했지만, 우리 군은 지난 6월 22일 발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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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무수단 미사일 실패 때 발사 차량까지 불 타”
    • 입력 2016-10-26 12:22:09
    • 수정2016-10-26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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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 20일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은 점화 직후 폭발해 발사 차량까지 불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무수단 엔진의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20일,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비행장 인근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을 또 발사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무수단은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소식통은 당시 폭발 여파로 발사 차량도 함께 불에 탔다고 전했습니다.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발사 당시 탄두에 새로 얹은 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엔진 계통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또 무수단 발사 당시 김정은이 현장을 참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군 소식통은 "북한은 무기 개발에 체계적인 절차가 없다"면서 "김정은이 독촉하면 발견된 결함을 응급처치해 곧 다시 발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북한이 무수단 엔진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사거리 3천 킬로미터 이상의 무수단을 올들어 모두 8차례 시험 발사했지만, 우리 군은 지난 6월 22일 발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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