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논란의 인천AG 금’…입시 규정 맞나?

입력 2016.10.27 (21:49) 수정 2016.10.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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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체육특기자 입학 특혜 의혹에 대해 교육부가 현재 감사중인데요,

그 의혹 가운데 하나가 정유라 씨의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이 입시 규정에 맞게 적용됐는지 여부입니다.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국내방송에 중계되지 않았던 정유라씨의 경기 장면과 함께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는 2014년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국가대표로 마장마술 종목에 출전했습니다.

당시 국내에는 중계방송되지 않았지만 KBS의 자료 영상에는 정유라 씨의 경기 모습이 모두 담겨있습니다.

개명 전 이름인 정유연으로 출전한 정 씨는 개인전에서는 전체 8위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두 번째 거에는 마지막 발에서 조금 빠졌지? 거기서 바깥쪽 발을 더 썼어야 되는데..."

단체전에서는 대표팀 4명 가운데 3위 기록을 낸 정 씨는 남자 선수 3명과 함께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 금메달이 정 씨의 이화여대 입시 특혜 의혹의 중심에 놓였습니다.

대학의 체육특기자 접수 마감일은 2014년 9월 16일, 정 씨가 금메달을 딴 건 나흘 뒤인 20일인데 이화여대 측은 이 금메달이 정 씨의 합격에 크게 작용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기때문입니다.

또 이화여대에 전에 없던 승마 체육특기자 선발이 정 씨가 입학한 2015학년도부터 생긴 점도 계속해서 재기되고 있는 의혹입니다.

2014년 당시 전국 여자 고등학교 승마 등록 선수는 고작 22명, 승마계에서는 국내 대학교에 승마 특기자 선발이 생기는 것 자체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합니다.

교육부는 2015학년도 이화여대 체육 특기자 부문에 지원한 116명의 자료를 대학 측에 요구하며 조사에 착수해 다음 달 11일 이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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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7 21:50:41
    • 수정2016-10-28 16: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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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체육특기자 입학 특혜 의혹에 대해 교육부가 현재 감사중인데요,

그 의혹 가운데 하나가 정유라 씨의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이 입시 규정에 맞게 적용됐는지 여부입니다.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국내방송에 중계되지 않았던 정유라씨의 경기 장면과 함께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는 2014년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국가대표로 마장마술 종목에 출전했습니다.

당시 국내에는 중계방송되지 않았지만 KBS의 자료 영상에는 정유라 씨의 경기 모습이 모두 담겨있습니다.

개명 전 이름인 정유연으로 출전한 정 씨는 개인전에서는 전체 8위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두 번째 거에는 마지막 발에서 조금 빠졌지? 거기서 바깥쪽 발을 더 썼어야 되는데..."

단체전에서는 대표팀 4명 가운데 3위 기록을 낸 정 씨는 남자 선수 3명과 함께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 금메달이 정 씨의 이화여대 입시 특혜 의혹의 중심에 놓였습니다.

대학의 체육특기자 접수 마감일은 2014년 9월 16일, 정 씨가 금메달을 딴 건 나흘 뒤인 20일인데 이화여대 측은 이 금메달이 정 씨의 합격에 크게 작용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기때문입니다.

또 이화여대에 전에 없던 승마 체육특기자 선발이 정 씨가 입학한 2015학년도부터 생긴 점도 계속해서 재기되고 있는 의혹입니다.

2014년 당시 전국 여자 고등학교 승마 등록 선수는 고작 22명, 승마계에서는 국내 대학교에 승마 특기자 선발이 생기는 것 자체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합니다.

교육부는 2015학년도 이화여대 체육 특기자 부문에 지원한 116명의 자료를 대학 측에 요구하며 조사에 착수해 다음 달 11일 이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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