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5인방’ 사표 수리…무엇이 문제였나?

입력 2016.10.30 (21:02) 수정 2016.10.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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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격적으로 사표가 수리된8명 중 우병우, 안종범 수석과이른바 문고리 3인방 등 5명은각종 의혹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퇴진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이들 핵심 5인방이 어떤 논란에 휩싸였는지, 김용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정호성, 이재만, 안봉근 비서관은 1998년, 박근혜 대통령이 정계에 입문했던 시점부터 18년 동안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인물들입니다.

각종 논란 때마다 이름이 오르내린 이들은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과 각종 국정자료를 열람할 때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3인방은 박 대통령과 최 씨와의 관계를 모른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재만(청와대 총무비서관/지난 21일) : "대통령님의 어떤 친분 관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제가 잘 알고 있지 않습니다."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은 최순실 씨의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800억 원대 기금 모금 과정에서 자금 출연을 종용하고, 최 씨의 개인 회사인 더블루K 업무도 지원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녹취> 박완주(민주당 의원) : "최순실 씨 아세요?"

<녹취> 안종범(청와대 정책조정수석/지난 21일) : "모릅니다."

우병우 민정수석은 처가의 땅거래 의혹과 아들 의경 복무 특혜 의혹 등이 제기되며, 야권으로부터 강력한 사퇴 압력을 받았지만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대통령 측근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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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 5인방’ 사표 수리…무엇이 문제였나?
    • 입력 2016-10-30 21:04:34
    • 수정2016-10-30 21: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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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격적으로 사표가 수리된8명 중 우병우, 안종범 수석과이른바 문고리 3인방 등 5명은각종 의혹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퇴진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이들 핵심 5인방이 어떤 논란에 휩싸였는지, 김용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정호성, 이재만, 안봉근 비서관은 1998년, 박근혜 대통령이 정계에 입문했던 시점부터 18년 동안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인물들입니다.

각종 논란 때마다 이름이 오르내린 이들은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과 각종 국정자료를 열람할 때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3인방은 박 대통령과 최 씨와의 관계를 모른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재만(청와대 총무비서관/지난 21일) : "대통령님의 어떤 친분 관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제가 잘 알고 있지 않습니다."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은 최순실 씨의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800억 원대 기금 모금 과정에서 자금 출연을 종용하고, 최 씨의 개인 회사인 더블루K 업무도 지원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녹취> 박완주(민주당 의원) : "최순실 씨 아세요?"

<녹취> 안종범(청와대 정책조정수석/지난 21일) : "모릅니다."

우병우 민정수석은 처가의 땅거래 의혹과 아들 의경 복무 특혜 의혹 등이 제기되며, 야권으로부터 강력한 사퇴 압력을 받았지만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대통령 측근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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