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의혹’ 이화여대 특별감사…고교도 확대

입력 2016.10.31 (12:08) 수정 2016.10.3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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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특혜를 준 의혹을 사고 있는 이화여대에 교육부가 특별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씨가 다녔던 고등학교에도 감사가 확대돼 출석 처리 과정 등을 원점 조사합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오늘 오전 감사관 12명을 투입해, 이화여대 학내에 감사 사무실을 마련하고 특별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체육특기자로 이화여대에 입학한 과정, 그리고 입학 후 학사 관리가 부실했던 점이 이번 감사의 초점입니다.

교육부는 이미 앞선 서류 조사에서 정씨의 결석 대체 인정 자료가 부실한 것과 리포트 등을 제대로 내지 않고도 성적이 부여된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이뤄지는 감사에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교육부는 정씨에게 입학 취소 처분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출석인정 특혜 의혹이 제기된 정씨의 고등학교에도 감사가 확대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시민감사관 2명 등 감사관 9명을 투입해 정씨가 졸업한 강남구 모 고등학교에 감사장을 차리고, 특정감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특정감사에서는 정씨의 입학 경위와 출석을 인정받은 결석이 적정한 공문을 통해 시행됐는지, 그리고 최씨가 학교에 금품을 제공하며 부적절한 청탁을 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감사합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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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라 의혹’ 이화여대 특별감사…고교도 확대
    • 입력 2016-10-31 12:08:57
    • 수정2016-10-31 12: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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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특혜를 준 의혹을 사고 있는 이화여대에 교육부가 특별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씨가 다녔던 고등학교에도 감사가 확대돼 출석 처리 과정 등을 원점 조사합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오늘 오전 감사관 12명을 투입해, 이화여대 학내에 감사 사무실을 마련하고 특별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체육특기자로 이화여대에 입학한 과정, 그리고 입학 후 학사 관리가 부실했던 점이 이번 감사의 초점입니다.

교육부는 이미 앞선 서류 조사에서 정씨의 결석 대체 인정 자료가 부실한 것과 리포트 등을 제대로 내지 않고도 성적이 부여된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이뤄지는 감사에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교육부는 정씨에게 입학 취소 처분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출석인정 특혜 의혹이 제기된 정씨의 고등학교에도 감사가 확대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시민감사관 2명 등 감사관 9명을 투입해 정씨가 졸업한 강남구 모 고등학교에 감사장을 차리고, 특정감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특정감사에서는 정씨의 입학 경위와 출석을 인정받은 결석이 적정한 공문을 통해 시행됐는지, 그리고 최씨가 학교에 금품을 제공하며 부적절한 청탁을 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감사합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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