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강원도 확진…매몰처리 330만 마리 넘어

입력 2016.12.04 (19:02) 수정 2016.12.04 (1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강원도 지역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의 첫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영남을 제외한 전국으로 AI가 확산됐습니다.

지금까지 매몰 처리한 닭과 오리 등은 전국에서 330만 마리가 넘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양성반응이 나온 철원군의 한 산란계에 대한 유전자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인근 농장의 닭 4만 5천여 마리를 매몰처분하고 이동통제 초소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지난 1일 닭 20마리가 폐사했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된 전남 장성군의 한 산란계 농장도 고병원성 AI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영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33건의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 중 26건은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7건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어제까지 감염 확진 또는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분한 닭과 오리, 메추리 등 가금류도 338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AI는 바이러스의 독성이 강한 데다 발생시기도 예년보다 빨라서 가금류 사육농가 간 2차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2차 전파를 차단하지 못할 경우 최악의 피해를 냈던 2014년에 버금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2차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AI 강원도 확진…매몰처리 330만 마리 넘어
    • 입력 2016-12-04 19:05:55
    • 수정2016-12-04 19:13:45
    뉴스 7
<앵커 멘트>

강원도 지역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의 첫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영남을 제외한 전국으로 AI가 확산됐습니다.

지금까지 매몰 처리한 닭과 오리 등은 전국에서 330만 마리가 넘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양성반응이 나온 철원군의 한 산란계에 대한 유전자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인근 농장의 닭 4만 5천여 마리를 매몰처분하고 이동통제 초소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지난 1일 닭 20마리가 폐사했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된 전남 장성군의 한 산란계 농장도 고병원성 AI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영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33건의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 중 26건은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7건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어제까지 감염 확진 또는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분한 닭과 오리, 메추리 등 가금류도 338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AI는 바이러스의 독성이 강한 데다 발생시기도 예년보다 빨라서 가금류 사육농가 간 2차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2차 전파를 차단하지 못할 경우 최악의 피해를 냈던 2014년에 버금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2차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