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지난 9월 軍 내부망 악성 코드 감염은 北 소행 추정”

입력 2016.12.06 (00:44) 수정 2016.12.06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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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軍 “국방망 일부 PC 악성코드 감염…북한 소행 추정”

지난 9월말 국군 사이버 사령부의 백신 중계 서버에 악성 코드가 감염된 사건과 관련해, 당시 군의 해명과는 달리 내부까지 감염됐으며 이는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발견됐다.

국방부는 5일(어제) "(지난 9월 발생한) 군 인터넷 백신체계 해킹사고 조사 진행 중 국방망 일부 PC에도 동종의 악성코드가 감염된 것이 식별되었다"며 "조사 결과 군사 기밀이 포함된 일부 군사자료가 유출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국방부가 기존 입장을 뒤집은 것으로, 군사 기밀이 북한에 유출됐을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9월 23일, 육·해·공군의 보안 프로그램인 사이버사령부의 백신 중계 서버가 악성 코드에 감염됐고, 당시 사이버 사령부 측은 "일단 내부망이 분리돼 있어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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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6 00:44:37
    • 수정2016-12-06 05:12:14
    정치
[연관기사] ☞ 軍 “국방망 일부 PC 악성코드 감염…북한 소행 추정” 지난 9월말 국군 사이버 사령부의 백신 중계 서버에 악성 코드가 감염된 사건과 관련해, 당시 군의 해명과는 달리 내부까지 감염됐으며 이는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발견됐다. 국방부는 5일(어제) "(지난 9월 발생한) 군 인터넷 백신체계 해킹사고 조사 진행 중 국방망 일부 PC에도 동종의 악성코드가 감염된 것이 식별되었다"며 "조사 결과 군사 기밀이 포함된 일부 군사자료가 유출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국방부가 기존 입장을 뒤집은 것으로, 군사 기밀이 북한에 유출됐을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9월 23일, 육·해·공군의 보안 프로그램인 사이버사령부의 백신 중계 서버가 악성 코드에 감염됐고, 당시 사이버 사령부 측은 "일단 내부망이 분리돼 있어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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