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 촛불집회’…‘맞불집회’와 충돌 없이 마무리

입력 2016.12.25 (11:44) 수정 2016.12.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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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뉴스12] 성탄 전야 ‘9차 촛불집회’ 서울 도심서 열려

성탄 전야인 어제(24일) 열린 9차 대규모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전국 70만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보수단체의 이른바 '맞불집회'도 열렸지만, 양측의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 주최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동반 퇴진 촉구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60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오후 6시 반 기준으로 광화문 광장에 최대 인원 3만 6천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부산과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여 명, 경찰 추산 만 7천여 명이 참석했다.

집회 주최 측인 퇴진행동은 이번 9차 촛불집회까지 참가자 연인원은 주최 측 추산 결과 서울 708만 명, 지방 184만여 명으로, 전국적으로는 약 89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다시 한번 대규모 집회를 예고해 연인원 참가자 천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1일은 집회가 없는 평년에도 보신각 타종 행사 등으로 수많은 인파가 서울 도심에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시위대 규모도 커질 것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제 9차 촛불집회에서는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세 곳으로 저녁 6시부터 행진이 진행됐으며 광화문 광장에서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캐럴을 부르는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렸다.

보수단체들의 '탄핵 반대' 맞불 집회도 열렸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서울시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탄핵무효 집회와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주최 측 추산 10만 명, 경찰 추산 6천 명이 집회에 참석했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52개 단체가 모인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LED(발광다이오드) 태극기를 흔들며 행진했다.

경찰은 184개 중대 만 4천7백여 명의 병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양측의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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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2-25 12:08:22
    사회

[연관기사] ☞[뉴스12] 성탄 전야 ‘9차 촛불집회’ 서울 도심서 열려

성탄 전야인 어제(24일) 열린 9차 대규모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전국 70만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보수단체의 이른바 '맞불집회'도 열렸지만, 양측의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 주최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동반 퇴진 촉구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60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오후 6시 반 기준으로 광화문 광장에 최대 인원 3만 6천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부산과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여 명, 경찰 추산 만 7천여 명이 참석했다.

집회 주최 측인 퇴진행동은 이번 9차 촛불집회까지 참가자 연인원은 주최 측 추산 결과 서울 708만 명, 지방 184만여 명으로, 전국적으로는 약 89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다시 한번 대규모 집회를 예고해 연인원 참가자 천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1일은 집회가 없는 평년에도 보신각 타종 행사 등으로 수많은 인파가 서울 도심에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시위대 규모도 커질 것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제 9차 촛불집회에서는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세 곳으로 저녁 6시부터 행진이 진행됐으며 광화문 광장에서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캐럴을 부르는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렸다.

보수단체들의 '탄핵 반대' 맞불 집회도 열렸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서울시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탄핵무효 집회와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주최 측 추산 10만 명, 경찰 추산 6천 명이 집회에 참석했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52개 단체가 모인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LED(발광다이오드) 태극기를 흔들며 행진했다.

경찰은 184개 중대 만 4천7백여 명의 병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양측의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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