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법원 “정유라 구금 4주 연장”…변호인은 항소

입력 2017.01.03 (02:32) 수정 2017.01.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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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12] 정유라 30일까지 구금…“어머니 시키는 대로”

덴마크 올보르 법원은 2일 오후(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체포한 정유라(21) 씨의 구금 기간 연장 여부를 위한 심리를 거쳐 정 씨의 구금 기간을 오는 30일 밤 9시까지로 4주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자 정 씨의 변호인은 법원의 연장 결정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올보르 외곽의 한 주택에서 은신해 있던 정 씨는 도주를 우려한 한국 취재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4시간의 현장 조사 끝에 밤 9시 쯤 체포된 바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통상적인 구금 시한인 24시간이 넘어갈 것으로 판단, 이날 관련 법에 따라 법원에 기간 연장을 위한 심리를 거쳐 연장 판단을 얻어냈다.

정 씨는 이날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언제든 귀국하겠다"고 말해 한국 특검에 조건부 자진 귀국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정 씨는 또 "삼성이 승마선수 6명을 지원했는데, 나는 그중 한 명"이라고도 했다.

정 씨는 이화여대 학사 부정과 관련해서는 학교에서 최경희 전 이대 총장과 류철균 교수를 단 한 번 만난 적이 있을 뿐 그 뿐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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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03 02:32:44
    • 수정2017-01-03 13:10:47
    국제
[연관기사] ☞ [뉴스12] 정유라 30일까지 구금…“어머니 시키는 대로” 덴마크 올보르 법원은 2일 오후(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체포한 정유라(21) 씨의 구금 기간 연장 여부를 위한 심리를 거쳐 정 씨의 구금 기간을 오는 30일 밤 9시까지로 4주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자 정 씨의 변호인은 법원의 연장 결정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올보르 외곽의 한 주택에서 은신해 있던 정 씨는 도주를 우려한 한국 취재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4시간의 현장 조사 끝에 밤 9시 쯤 체포된 바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통상적인 구금 시한인 24시간이 넘어갈 것으로 판단, 이날 관련 법에 따라 법원에 기간 연장을 위한 심리를 거쳐 연장 판단을 얻어냈다. 정 씨는 이날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언제든 귀국하겠다"고 말해 한국 특검에 조건부 자진 귀국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정 씨는 또 "삼성이 승마선수 6명을 지원했는데, 나는 그중 한 명"이라고도 했다. 정 씨는 이화여대 학사 부정과 관련해서는 학교에서 최경희 전 이대 총장과 류철균 교수를 단 한 번 만난 적이 있을 뿐 그 뿐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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