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최순실·정호성 불출석…안종범 증인 신문

입력 2017.01.10 (06:04) 수정 2017.01.1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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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세 번째 재판이 오늘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열립니다.

최순실 씨와 정호성 전 비서관이 불출석 의사를 밝혀 오늘 재판에는 안종범 전 수석만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세 번째 재판을 이어갑니다.

오늘 재판에는 안종범 전 수석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출석이 예정됐던 정호성 전 비서관은 본인의 형사재판과 관련이 있다며 어젯밤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당초 최순실 씨도 증인 신문 대상이었지만 최 씨는 헌재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신과 딸이 수사를 받고 있어 탄핵 심판정에서 진술이 어렵고, 오는 11일 자신의 형사 재판 준비도 해야 한다는 이유입니다.

앞서 최 씨의 변호인은 지난 5일 헌재에서 최씨가 증언할 때 변호인 입회가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질의서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재는 불출석 의사를 밝힌 최 씨에 대한 강제구인 여부를 오늘 재판에서 결정할 계획입니다.

앞선 검찰 수사에서 정 전 비서관의 전화 녹취와 안 전 수석의 업무 수첩 등이 중요한 증거가 된 만큼 오늘 재판에서도 이를 둘러싼 소추위원단과 대리인단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 대리인단 측이 오늘까지 제출하기로 한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과 관련한 답변서를 제출할 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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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심판’ 최순실·정호성 불출석…안종범 증인 신문
    • 입력 2017-01-10 06:05:30
    • 수정2017-01-10 06: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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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세 번째 재판이 오늘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열립니다.

최순실 씨와 정호성 전 비서관이 불출석 의사를 밝혀 오늘 재판에는 안종범 전 수석만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세 번째 재판을 이어갑니다.

오늘 재판에는 안종범 전 수석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출석이 예정됐던 정호성 전 비서관은 본인의 형사재판과 관련이 있다며 어젯밤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당초 최순실 씨도 증인 신문 대상이었지만 최 씨는 헌재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신과 딸이 수사를 받고 있어 탄핵 심판정에서 진술이 어렵고, 오는 11일 자신의 형사 재판 준비도 해야 한다는 이유입니다.

앞서 최 씨의 변호인은 지난 5일 헌재에서 최씨가 증언할 때 변호인 입회가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질의서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재는 불출석 의사를 밝힌 최 씨에 대한 강제구인 여부를 오늘 재판에서 결정할 계획입니다.

앞선 검찰 수사에서 정 전 비서관의 전화 녹취와 안 전 수석의 업무 수첩 등이 중요한 증거가 된 만큼 오늘 재판에서도 이를 둘러싼 소추위원단과 대리인단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 대리인단 측이 오늘까지 제출하기로 한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과 관련한 답변서를 제출할 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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