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안종범, 오늘 탄핵심판 증인 출석

입력 2017.01.16 (06:05) 수정 2017.01.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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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다섯 번째 재판이 오늘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열립니다.

지난 10일 재판에 나오지 않았던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이 오늘 증인으로 처음 출석합니다.

오현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다섯 번째 재판에서 최순실 씨에 대해 증인 신문을 할 예정입니다.

최 씨는 앞서 변호인을 통해 오늘 재판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최 씨는 지난 10일 열린 변론에는 자신과 딸 정유라 씨가 형사 소추를 받거나 수사 중인 사건이 있다는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계속 불출석할 경우 헌재가 강제구인할 수 있다며 강수를 두자 최 씨가 출석하기로 결정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오후 2시 증인 신문이 예정된 안종범 전 수석도 출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최 씨와 안 전 수석이 오늘 첫 증인 신문에서 박 대통령 탄핵 사유에 대해 어떤 증언을 할 지도 관심사입니다.

특히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은 핵심 증거로 꼽히는 만큼 국회 소추위와 대통령 대리인단 측의 열띤 공방이 예상됩니다.

헌재는 앞서 증인으로 출석한 윤전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핵심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하자 검찰 수사 기록 등을 증거로 채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리인단 측은 검찰 수사자료의 증거 채택에 대해 오늘 변론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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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안종범, 오늘 탄핵심판 증인 출석
    • 입력 2017-01-16 06:06:56
    • 수정2017-01-16 07: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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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다섯 번째 재판이 오늘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열립니다.

지난 10일 재판에 나오지 않았던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이 오늘 증인으로 처음 출석합니다.

오현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다섯 번째 재판에서 최순실 씨에 대해 증인 신문을 할 예정입니다.

최 씨는 앞서 변호인을 통해 오늘 재판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최 씨는 지난 10일 열린 변론에는 자신과 딸 정유라 씨가 형사 소추를 받거나 수사 중인 사건이 있다는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계속 불출석할 경우 헌재가 강제구인할 수 있다며 강수를 두자 최 씨가 출석하기로 결정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오후 2시 증인 신문이 예정된 안종범 전 수석도 출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최 씨와 안 전 수석이 오늘 첫 증인 신문에서 박 대통령 탄핵 사유에 대해 어떤 증언을 할 지도 관심사입니다.

특히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은 핵심 증거로 꼽히는 만큼 국회 소추위와 대통령 대리인단 측의 열띤 공방이 예상됩니다.

헌재는 앞서 증인으로 출석한 윤전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핵심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하자 검찰 수사 기록 등을 증거로 채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리인단 측은 검찰 수사자료의 증거 채택에 대해 오늘 변론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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