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재벌 구속” vs “특검 해체”

입력 2017.01.21 (21:22) 수정 2017.01.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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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한 한파 속에 제법 굵은 눈발도 날렸지만,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주말 촛불집회는 오늘(21일)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도 열렸는데요, 광화문 광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질문>
임재성 기자! 어두워지면서 기온이 더 떨어졌을텐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영하의 추위에도 이곳 광화문 광장에는 오늘(21일)도 촛불이 밝혀졌습니다.

오늘(21일)로 13번째 맞는 촛불 집회입니다.

사전집회에 이어 저녁 6시부터 본집회가 열렸고 7시 반부터 참석자들이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삼성과 롯데, SK 본사 쪽으로 거리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오늘(21일) 집회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촉구와 함께, 재벌이 뇌물죄의 몸통이라며 재벌총수들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구호와 퍼포먼스가 새로 등장했습니다.

<질문>
네, 임 기자! 탄핵 반대 집회도 어김없이 열렸는데, 지금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의 집회는 저녁 7시 반 쯤 해산 선언과 함께 마무리됐습니다.

보수단체들은 오후 2시부터 도심 곳곳에서 개별 집회를 열었고 저녁 6시부터는 서울 청계광장에 집결해서 연합 집회를 이어갔는데요,

참석자들은 대통령 탄핵 반대와 정치적 특검을 해산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태극기를 들고 도심 일대를 행진했습니다.

오늘(21일) 집회에서는 박 대통령에게 지지편지를 보내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 숫자를 놓고 논란이 일자 경찰은 오늘(21일)도 추산 인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만 오천여 명을 투입해 집회가 끝날 때까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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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 속 “재벌 구속” vs “특검 해체”
    • 입력 2017-01-21 21:24:08
    • 수정2017-01-21 22: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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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한 한파 속에 제법 굵은 눈발도 날렸지만,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주말 촛불집회는 오늘(21일)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도 열렸는데요, 광화문 광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질문>
임재성 기자! 어두워지면서 기온이 더 떨어졌을텐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영하의 추위에도 이곳 광화문 광장에는 오늘(21일)도 촛불이 밝혀졌습니다.

오늘(21일)로 13번째 맞는 촛불 집회입니다.

사전집회에 이어 저녁 6시부터 본집회가 열렸고 7시 반부터 참석자들이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삼성과 롯데, SK 본사 쪽으로 거리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오늘(21일) 집회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촉구와 함께, 재벌이 뇌물죄의 몸통이라며 재벌총수들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구호와 퍼포먼스가 새로 등장했습니다.

<질문>
네, 임 기자! 탄핵 반대 집회도 어김없이 열렸는데, 지금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의 집회는 저녁 7시 반 쯤 해산 선언과 함께 마무리됐습니다.

보수단체들은 오후 2시부터 도심 곳곳에서 개별 집회를 열었고 저녁 6시부터는 서울 청계광장에 집결해서 연합 집회를 이어갔는데요,

참석자들은 대통령 탄핵 반대와 정치적 특검을 해산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태극기를 들고 도심 일대를 행진했습니다.

오늘(21일) 집회에서는 박 대통령에게 지지편지를 보내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 숫자를 놓고 논란이 일자 경찰은 오늘(21일)도 추산 인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만 오천여 명을 투입해 집회가 끝날 때까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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