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TPP 탈퇴 공식 선언…나프타 재협상

입력 2017.01.24 (06:01) 수정 2017.01.2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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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TPP 탈퇴를 공식 선언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도 재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발 세계 무역 질서의 지각 변동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TPP, 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트럼프는 서명 직후 TPP 탈퇴는 미국 근로자를 위한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좋습니다. 우리는 방금 미국 근로자들을 위한 위대한 일을 했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는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재협상 방침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캐나다 총리, 멕시코 대통령과 조만간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드, 다우케미컬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선 공장을 미국에 남기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미국에 남는 것입니다. 미국을 떠나지 말고, 미국 근로자들을 해고하지 마십시오."

남는 기업엔 세제 혜택과 규제 철폐 등 지원을 하겠지만 외국으로 이전한 기업은 막대한 국경세를 내야 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의 TPP 탈퇴 행정명령 발동에 대해 샌더스 상원의원 등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적극 환영했습니다.

반면 메케인 공화당 의원은 아태 지역 내 미국의 전략적 위치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실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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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TPP 탈퇴 공식 선언…나프타 재협상
    • 입력 2017-01-24 06:03:53
    • 수정2017-01-24 06: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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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TPP 탈퇴를 공식 선언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도 재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발 세계 무역 질서의 지각 변동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TPP, 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트럼프는 서명 직후 TPP 탈퇴는 미국 근로자를 위한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좋습니다. 우리는 방금 미국 근로자들을 위한 위대한 일을 했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는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재협상 방침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캐나다 총리, 멕시코 대통령과 조만간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드, 다우케미컬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선 공장을 미국에 남기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미국에 남는 것입니다. 미국을 떠나지 말고, 미국 근로자들을 해고하지 마십시오."

남는 기업엔 세제 혜택과 규제 철폐 등 지원을 하겠지만 외국으로 이전한 기업은 막대한 국경세를 내야 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의 TPP 탈퇴 행정명령 발동에 대해 샌더스 상원의원 등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적극 환영했습니다.

반면 메케인 공화당 의원은 아태 지역 내 미국의 전략적 위치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실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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