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 가득 선물…설레는 고향 가는 길

입력 2017.01.26 (21:04) 수정 2017.01.2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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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6일) 역과 터미널에는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는 사람들을 우한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명절을 앞두고 철도 역사는 고향으로 내려가는 인파로 북적입니다.

두 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들고 고향 앞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녹취> "(어떤 거 가져가시는 건지?) 이거 경옥고라고 떠 먹는 한약이에요."

5개월된 딸과 함께 하는 첫 고향길.

손주 보기를 학수고대하는 부모님 생각에 마음이 설렙니다.

<인터뷰> 김상혁, 김민주(경기도 수원시) : "오늘 처음 민서랑 같이 거의 한 반년 만에 집에 가는 길인데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 많이 보낼 것 같아요."

명절에 맞춰 휴가를 얻은 장병들은 밤잠도 설쳤습니다.

<인터뷰> 박종규(대구광역시) : "홍삼 선물세트 사서 내려갑니다. 너무 오랜만에 가서 많이 설레고 어제 밤에 잠도 못잘 정도로.."

고속버스 터미널에는 밀려드는 귀성객에 매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30분 완도 타세요. 30분 완도! "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는 이 직장인은 마음은 벌써 고향집에 가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은지(서울시 동작구) : "빨리 보고싶고 그냥 빨리 가서 명절 음식 먹고 싶어요. 기다리세요 금방 갈게요!"

고속도로는 오후들어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몸살을 앓았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연휴기간 하루 평균 624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설 당일인 28일에는 최대 796만명이 움직여 이번 연휴 중 가장 혼잡한 하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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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손 가득 선물…설레는 고향 가는 길
    • 입력 2017-01-26 21:07:18
    • 수정2017-01-26 21: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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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6일) 역과 터미널에는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는 사람들을 우한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명절을 앞두고 철도 역사는 고향으로 내려가는 인파로 북적입니다.

두 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들고 고향 앞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녹취> "(어떤 거 가져가시는 건지?) 이거 경옥고라고 떠 먹는 한약이에요."

5개월된 딸과 함께 하는 첫 고향길.

손주 보기를 학수고대하는 부모님 생각에 마음이 설렙니다.

<인터뷰> 김상혁, 김민주(경기도 수원시) : "오늘 처음 민서랑 같이 거의 한 반년 만에 집에 가는 길인데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 많이 보낼 것 같아요."

명절에 맞춰 휴가를 얻은 장병들은 밤잠도 설쳤습니다.

<인터뷰> 박종규(대구광역시) : "홍삼 선물세트 사서 내려갑니다. 너무 오랜만에 가서 많이 설레고 어제 밤에 잠도 못잘 정도로.."

고속버스 터미널에는 밀려드는 귀성객에 매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30분 완도 타세요. 30분 완도! "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는 이 직장인은 마음은 벌써 고향집에 가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은지(서울시 동작구) : "빨리 보고싶고 그냥 빨리 가서 명절 음식 먹고 싶어요. 기다리세요 금방 갈게요!"

고속도로는 오후들어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몸살을 앓았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연휴기간 하루 평균 624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설 당일인 28일에는 최대 796만명이 움직여 이번 연휴 중 가장 혼잡한 하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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