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들 ‘차별화’ 부심…김부겸 “대선 불출마”

입력 2017.02.07 (21:17) 수정 2017.02.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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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대선주자들은 각자 정책 구상을 밝히며 차별화 경쟁에 나섰습니다.

김부겸 의원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은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한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기반인 대전과 충남 공략에 나섰습니다.

서울에 남아 있는 중앙정부 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하고, 국회 분원도 세종시에 설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한민국을 연방제에 거의 버금가는 수준의 강력한 지방 분권 공화국으로…."

안희정 충남지사는 국회에서 열린 복지정책 토론회에서 '절대 약자에 대한 우선 복지' 구상을 밝히며 다른 야권 주자들이 주장해 온 '보편적 복지'와의 차별성을 부각했습니다.

<녹취> 안희정(충청남도지사) : "성실한 땀과 노력, 근로 능력이 그들의 소득 분배와 그들의 경제적 삶의 토대가 되도록 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안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정을 내려줄 것을 헌재에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국민들은 대통령의 탄핵과 헌정질서의 복귀를 원합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등 역대 대통령 묘소를 모두 참배하며 통합의 메시지를 던졌고 어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 참배했습니다.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정권 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은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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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주자들 ‘차별화’ 부심…김부겸 “대선 불출마”
    • 입력 2017-02-07 21:21:12
    • 수정2017-02-07 2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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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주자들은 각자 정책 구상을 밝히며 차별화 경쟁에 나섰습니다.

김부겸 의원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은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한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기반인 대전과 충남 공략에 나섰습니다.

서울에 남아 있는 중앙정부 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하고, 국회 분원도 세종시에 설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한민국을 연방제에 거의 버금가는 수준의 강력한 지방 분권 공화국으로…."

안희정 충남지사는 국회에서 열린 복지정책 토론회에서 '절대 약자에 대한 우선 복지' 구상을 밝히며 다른 야권 주자들이 주장해 온 '보편적 복지'와의 차별성을 부각했습니다.

<녹취> 안희정(충청남도지사) : "성실한 땀과 노력, 근로 능력이 그들의 소득 분배와 그들의 경제적 삶의 토대가 되도록 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안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정을 내려줄 것을 헌재에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국민들은 대통령의 탄핵과 헌정질서의 복귀를 원합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등 역대 대통령 묘소를 모두 참배하며 통합의 메시지를 던졌고 어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 참배했습니다.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정권 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은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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