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조속한 탄핵 선고·특검 연장 촉구

입력 2017.02.08 (17:07) 수정 2017.02.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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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탄핵 공조'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2월 선고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헌재의 조속한 탄핵 인용 결정과 특검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3당 대표들이 오늘 국회에서 회동하고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헌재의 조속한 선고를 촉구하고 공조 체제를 재확인했습니다.

또 황교안 권한대행의 특검 활동기간 연장도 주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회동 후 브리핑에서 지금은 야3당이 머리를 맞대고 탄핵 완수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선 주자들도 헌재의 조속한 탄핵 결정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헌정질서 문란을 하루빨리 바로잡을 책무가 헌재에 있다며, 위대한 촛불 혁명이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특검 연장과 관련해 황 권한대행이 국민 뜻을 외면한다면 국회가 계류 중인 특검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충분한 특검수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보수단체 토론회에 참석해 외교, 안보 구상을 밝히면서 중도, 보수 껴안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범보수 진영 대선주자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며 진보 표심 공략에 나섰고, 남경필 경기지사는 패권 세력을 뺀 연정과 협치가 새로운 정치라며 보수후보 단일화 반대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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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3당, 조속한 탄핵 선고·특검 연장 촉구
    • 입력 2017-02-08 17:08:21
    • 수정2017-02-08 17: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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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탄핵 공조'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2월 선고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헌재의 조속한 탄핵 인용 결정과 특검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3당 대표들이 오늘 국회에서 회동하고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헌재의 조속한 선고를 촉구하고 공조 체제를 재확인했습니다.

또 황교안 권한대행의 특검 활동기간 연장도 주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회동 후 브리핑에서 지금은 야3당이 머리를 맞대고 탄핵 완수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선 주자들도 헌재의 조속한 탄핵 결정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헌정질서 문란을 하루빨리 바로잡을 책무가 헌재에 있다며, 위대한 촛불 혁명이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특검 연장과 관련해 황 권한대행이 국민 뜻을 외면한다면 국회가 계류 중인 특검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충분한 특검수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보수단체 토론회에 참석해 외교, 안보 구상을 밝히면서 중도, 보수 껴안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범보수 진영 대선주자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며 진보 표심 공략에 나섰고, 남경필 경기지사는 패권 세력을 뺀 연정과 협치가 새로운 정치라며 보수후보 단일화 반대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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