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사거리 500여km 탄도미사일 발사”…‘ICBM 아닌 듯’

입력 2017.02.12 (09:33) 수정 2017.02.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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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5] 北 탄도미사일 500km 비행…軍 “노동급 추정”

북한이 12일(오늘) 오전 7시 55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비행거리 500여km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사거리 등을 볼 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아니며 노동이나 무수단의 개량형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합참은 "미사일 낙하지점 등 추가 정보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며,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또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행위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관심을 유도하고 미국 신 행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에 맞대응하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사거리 3,000~4,000km의 무수단 미사일을 8번 발사해 이 중 1번만 성공했다. 이 때문에 군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하기에 앞서 무수단 미사일을 먼저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오늘은 북한이 지난 2012년 3차 핵실험을 감행한 날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뒤 북한의 첫 미사일 도발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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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2-12 17:04:33
    정치

[연관 기사] ☞ [뉴스5] 北 탄도미사일 500km 비행…軍 “노동급 추정”

북한이 12일(오늘) 오전 7시 55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비행거리 500여km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사거리 등을 볼 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아니며 노동이나 무수단의 개량형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합참은 "미사일 낙하지점 등 추가 정보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며,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또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행위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관심을 유도하고 미국 신 행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에 맞대응하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사거리 3,000~4,000km의 무수단 미사일을 8번 발사해 이 중 1번만 성공했다. 이 때문에 군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하기에 앞서 무수단 미사일을 먼저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오늘은 북한이 지난 2012년 3차 핵실험을 감행한 날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뒤 북한의 첫 미사일 도발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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