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김정남 “2012년에 ‘살려 달라’ 서신 보내”

입력 2017.02.18 (09:02) 수정 2017.02.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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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 지난 13일 오전 9시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다.

여성 2명을 포함한 용의자들이 속속 검거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의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북한이 김정남을 살해 했다면 김정은은 알았을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집권 6년차인 김정은은 숙청과 처형 등 공포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계속되는 폭정에 '보는 앞에서는 순종하는 체하고 속으로는 딴 마음을 먹는' 이른바 면종복배(面從腹背)하는 엘리트들이 늘면서 충성도가 추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정남, 김정은에 '살려 달라' 서신 보내

김정남에 대한 암살 시도는 5년 전부터 이뤄졌고, 김정남은 이복동생인 김정은에게 '살려 달라'는 서신까지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국회에서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있다. (2월 15일, 국회정보위원회 간담회)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국회에서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있다. (2월 15일, 국회정보위원회 간담회)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15일 국회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김정남 암살은 김정은 집권 이후 '스탠딩 오더'(취소할 때까지 계속 유효한 주문)였다"라면서 "2012년 본격적인 시도가 한 번 있었고 이후 2012년 4월 김정남이 김정은에게 '저와 제 가족을 살려 달라'는 서신을 발송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김정남은 서신에서 "저와 제 가족에 대한 응징 명령을 취소하기 바란다. 저희는 갈 곳도 피할 곳도 없다. 도망갈 길은 자살뿐임을 잘 알고 있다"라고 애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북한 정보당국은 지속적인 암살 기회를 엿보면서 암살을 실행한 것으로 국가정보원은 보고 있다.

北 '로열패밀리' 곁가지는 용서 없다!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의 가계도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의 가계도

북한 사회는 김일성에서 김정일, 김정은으로 세습되는 이른바 '김씨왕조'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를 연상케 한다. 백두혈통을 강조하며 권력투쟁에서 밀려나면 '곁가지'로 분류돼 철저한 응징을 받는다.

호화스러웠던 북한에서의 삶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둘러싼 북한 권부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러시아 유학생활과 한국에서의 14년 삶을 털어놓은 이한영의 자서전이다.호화스러웠던 북한에서의 삶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둘러싼 북한 권부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러시아 유학생활과 한국에서의 14년 삶을 털어놓은 이한영의 자서전이다.

김정남의 피살을 계기로 북한의 '로열패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관심이 집중된 사람은 김정남의 이종사촌 이한영이다. 1982년 스위스에서 한국으로 망명한 이한영은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망명 15년만인 1997년 경기도 분당의 자신이 살던 아파트 복도에서 피살됐다. 소음 권총에 의해 머리와 가슴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이일남'이란 본명을 개명하고 성형 수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의 테러를 피하지는 못했다.

이한영은 김정일의 사생활을 폭로한 '대동강 로열패밀리 서울잠행 14년'을 출간한 뒤 김정일의 미움을 사 북한 공작원에게 피살됐다.

장성택 행정부장이 법정에서 국가안전보위부원들에게 끌려가는 모습이다. 양손에 수갑이 채워졌고, 한 보위부원이 장성택의 목덜미를 눌러 고개를 숙이게 하고 있다. [2013년 12월 13일, 노동신문]장성택 행정부장이 법정에서 국가안전보위부원들에게 끌려가는 모습이다. 양손에 수갑이 채워졌고, 한 보위부원이 장성택의 목덜미를 눌러 고개를 숙이게 하고 있다. [2013년 12월 13일, 노동신문]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의 처형은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장성택은 공개 체포 나흘 만에 전격적으로 처형됐다. 당시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는 반당·반혁명적 종파행위를 했다며 '국가 전복 음모죄'를 씌워 사형에 처했다.

장성택과 관련해 노동당 간부와 산하기관 간부, 인민보안성 간부 등 천여 명이 처형되고 2만여 명이 숙청됐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됐다.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김평일은 1988년 주헝가리 북한 대사를 시작으로 불가리아, 핀란드, 폴란드 등 동구권 국가의 대사로 전전해 왔다. 2015년 1월부터 주체코 북한 대사를 지내고 있다. 김일성 일가를 지칭하는 ‘백두혈통’으로 망명정권의 수반으로 거론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김평일은 1988년 주헝가리 북한 대사를 시작으로 불가리아, 핀란드, 폴란드 등 동구권 국가의 대사로 전전해 왔다. 2015년 1월부터 주체코 북한 대사를 지내고 있다. 김일성 일가를 지칭하는 ‘백두혈통’으로 망명정권의 수반으로 거론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북한에 정착하지 못하고 해외를 떠도는 로열패밀리도 많다. 김정일의 이복동생 김평일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때 김정일과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했으나 이에 밀려 외교관이라는 이름으로 30년 가까이 해외에 머물고 있다.

[연관기사] [클로즈업 북한] 김정남 피살…北 로열패밀리 잔혹사

"김정은 집권 5년, 340명 처형·숙청"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2016년 12월 29일 ‘김정은 집권 5년 실정 백서’를 발간했다.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2016년 12월 29일 ‘김정은 집권 5년 실정 백서’를 발간했다.

[바로 가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정은 집권 5년 失政 백서’

김정은이 집권 5년간 처형하거나 숙청한 고위 간부와 주민들은 340명에 이른다는 통계가 나왔다. 처형되거나 숙청된 간부는 2012년 3명, 2013년 30여 명, 2014년 40여 명, 2015년 60여 명으로 급격히 늘고 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정은 집권 5년 실정(失政) 백서')

김정은 집권이후 숙청된 북한의 주요 인물김정은 집권이후 숙청된 북한의 주요 인물

백서는 "집권 초반에는 고위 간부 처형을 자제했으나 집권 3년차에 들면서 잠재적 도전 세력을 대대적으로 청산해 140여 명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면서 "처형 사유는 '반당·종파행위'에서부터 '건성건성 박수', '자세 불량' 등의 부적절한 언행과 비리, 불가피한 이견을 제시한 간부까지 폭 넓게 죄목을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국제사회의 제재로 경제난이 계속되자 '70일 전투'와 '200일 전투' 등 북한 주민 동원령과 무리한 상납금을 강요하고 있다.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무자비한 공개 처형을 확대해 주민통제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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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정치'…'백두혈통'까지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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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의 보호자이자 최측근 인사인 50대 김 모 씨가 제3국에서 가족들과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일성 일가인 백두혈통의 김 씨와 김 씨의 아내, 아들, 딸 등 모두 4명이다. 김정남, 김정은과 5촌 이내의 가까운 친척이라고 한다.

지난해 여름 한국에 온 태영호 전 영국공사 등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을 이탈한 핵심 권력층은 70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김정은의 공포정치와 이복형 김정남의 피살을 계기로 북한의 고위급 탈출이 잇따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정권의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고위 권력층의 '운명공동체' 의식이 붕괴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새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북극성 2형의 특징은 공중에서 점화하는 ‘콜드 론치’ 방식과 궤도형 이동 발사대, 고체연료 엔진을 적용했다. 따라서 험준한 지형에서도 이동이 용이하고 발사준비 시간이 짧아 사전탐지가 어렵다는 평가다.북한은 새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북극성 2형의 특징은 공중에서 점화하는 ‘콜드 론치’ 방식과 궤도형 이동 발사대, 고체연료 엔진을 적용했다. 따라서 험준한 지형에서도 이동이 용이하고 발사준비 시간이 짧아 사전탐지가 어렵다는 평가다.

김정은 집권 6년, 2월 들어 북한의 실세 김원홍이 해임되고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됐다. 공포정치는 끝을 모르고 치닫고 있다. '북극성 2형'의 도발로 북한에 대해 더욱 옥죄는 국제사회의 제재... 김정은 정권의 체재균열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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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살 김정남 “2012년에 ‘살려 달라’ 서신 보내”
    • 입력 2017-02-18 0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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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K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 지난 13일 오전 9시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다.

여성 2명을 포함한 용의자들이 속속 검거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의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북한이 김정남을 살해 했다면 김정은은 알았을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집권 6년차인 김정은은 숙청과 처형 등 공포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계속되는 폭정에 '보는 앞에서는 순종하는 체하고 속으로는 딴 마음을 먹는' 이른바 면종복배(面從腹背)하는 엘리트들이 늘면서 충성도가 추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정남, 김정은에 '살려 달라' 서신 보내

김정남에 대한 암살 시도는 5년 전부터 이뤄졌고, 김정남은 이복동생인 김정은에게 '살려 달라'는 서신까지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국회에서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있다. (2월 15일, 국회정보위원회 간담회)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15일 국회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김정남 암살은 김정은 집권 이후 '스탠딩 오더'(취소할 때까지 계속 유효한 주문)였다"라면서 "2012년 본격적인 시도가 한 번 있었고 이후 2012년 4월 김정남이 김정은에게 '저와 제 가족을 살려 달라'는 서신을 발송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김정남은 서신에서 "저와 제 가족에 대한 응징 명령을 취소하기 바란다. 저희는 갈 곳도 피할 곳도 없다. 도망갈 길은 자살뿐임을 잘 알고 있다"라고 애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북한 정보당국은 지속적인 암살 기회를 엿보면서 암살을 실행한 것으로 국가정보원은 보고 있다.

北 '로열패밀리' 곁가지는 용서 없다!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의 가계도
북한 사회는 김일성에서 김정일, 김정은으로 세습되는 이른바 '김씨왕조'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를 연상케 한다. 백두혈통을 강조하며 권력투쟁에서 밀려나면 '곁가지'로 분류돼 철저한 응징을 받는다.

호화스러웠던 북한에서의 삶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둘러싼 북한 권부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러시아 유학생활과 한국에서의 14년 삶을 털어놓은 이한영의 자서전이다.
김정남의 피살을 계기로 북한의 '로열패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관심이 집중된 사람은 김정남의 이종사촌 이한영이다. 1982년 스위스에서 한국으로 망명한 이한영은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망명 15년만인 1997년 경기도 분당의 자신이 살던 아파트 복도에서 피살됐다. 소음 권총에 의해 머리와 가슴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이일남'이란 본명을 개명하고 성형 수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의 테러를 피하지는 못했다.

이한영은 김정일의 사생활을 폭로한 '대동강 로열패밀리 서울잠행 14년'을 출간한 뒤 김정일의 미움을 사 북한 공작원에게 피살됐다.

장성택 행정부장이 법정에서 국가안전보위부원들에게 끌려가는 모습이다. 양손에 수갑이 채워졌고, 한 보위부원이 장성택의 목덜미를 눌러 고개를 숙이게 하고 있다. [2013년 12월 13일, 노동신문]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의 처형은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장성택은 공개 체포 나흘 만에 전격적으로 처형됐다. 당시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는 반당·반혁명적 종파행위를 했다며 '국가 전복 음모죄'를 씌워 사형에 처했다.

장성택과 관련해 노동당 간부와 산하기관 간부, 인민보안성 간부 등 천여 명이 처형되고 2만여 명이 숙청됐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됐다.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김평일은 1988년 주헝가리 북한 대사를 시작으로 불가리아, 핀란드, 폴란드 등 동구권 국가의 대사로 전전해 왔다. 2015년 1월부터 주체코 북한 대사를 지내고 있다. 김일성 일가를 지칭하는 ‘백두혈통’으로 망명정권의 수반으로 거론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북한에 정착하지 못하고 해외를 떠도는 로열패밀리도 많다. 김정일의 이복동생 김평일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때 김정일과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했으나 이에 밀려 외교관이라는 이름으로 30년 가까이 해외에 머물고 있다.

[연관기사] [클로즈업 북한] 김정남 피살…北 로열패밀리 잔혹사

"김정은 집권 5년, 340명 처형·숙청"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2016년 12월 29일 ‘김정은 집권 5년 실정 백서’를 발간했다.
[바로 가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정은 집권 5년 失政 백서’

김정은이 집권 5년간 처형하거나 숙청한 고위 간부와 주민들은 340명에 이른다는 통계가 나왔다. 처형되거나 숙청된 간부는 2012년 3명, 2013년 30여 명, 2014년 40여 명, 2015년 60여 명으로 급격히 늘고 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정은 집권 5년 실정(失政) 백서')

김정은 집권이후 숙청된 북한의 주요 인물
백서는 "집권 초반에는 고위 간부 처형을 자제했으나 집권 3년차에 들면서 잠재적 도전 세력을 대대적으로 청산해 140여 명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면서 "처형 사유는 '반당·종파행위'에서부터 '건성건성 박수', '자세 불량' 등의 부적절한 언행과 비리, 불가피한 이견을 제시한 간부까지 폭 넓게 죄목을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국제사회의 제재로 경제난이 계속되자 '70일 전투'와 '200일 전투' 등 북한 주민 동원령과 무리한 상납금을 강요하고 있다.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무자비한 공개 처형을 확대해 주민통제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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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의 보호자이자 최측근 인사인 50대 김 모 씨가 제3국에서 가족들과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일성 일가인 백두혈통의 김 씨와 김 씨의 아내, 아들, 딸 등 모두 4명이다. 김정남, 김정은과 5촌 이내의 가까운 친척이라고 한다.

지난해 여름 한국에 온 태영호 전 영국공사 등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을 이탈한 핵심 권력층은 70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김정은의 공포정치와 이복형 김정남의 피살을 계기로 북한의 고위급 탈출이 잇따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정권의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고위 권력층의 '운명공동체' 의식이 붕괴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새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북극성 2형의 특징은 공중에서 점화하는 ‘콜드 론치’ 방식과 궤도형 이동 발사대, 고체연료 엔진을 적용했다. 따라서 험준한 지형에서도 이동이 용이하고 발사준비 시간이 짧아 사전탐지가 어렵다는 평가다.
김정은 집권 6년, 2월 들어 북한의 실세 김원홍이 해임되고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됐다. 공포정치는 끝을 모르고 치닫고 있다. '북극성 2형'의 도발로 북한에 대해 더욱 옥죄는 국제사회의 제재... 김정은 정권의 체재균열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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