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오늘 정기 총회…차기 회장은 누구?

입력 2017.02.24 (06:35) 수정 2017.02.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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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 그룹의 탈퇴로 와해 기로에 놓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늘, 후임 회장을 선출하는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차기 회장을 못 뽑는 게 아니냐 했었는데, 선임 가능성 쪽에 무게가 더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변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경련이 오늘 오전,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그간에는 총회 며칠 전 이미 회장단이 뽑은 후보가 공개되고, 총회에서는 박수로 추인하는 관행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총회 하루 전날까지도 차기 회장에 대해 결정된 게 없다는 게 전경련 입장입니다.

다만 재계에서는 손경식 CJ 그룹 회장이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본인이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차기 회장을 뽑는다 해도 전경련 앞에 놓인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연간 회비 492억 원에서 77%를 내던 삼성·LG·SK·현대차 등 4대 그룹이 모두 탈퇴하면서 , 예산도 크게 줄었고 위상 추락도 불가피합니다.

일부 회원사들은 차기 회장 선출과 쇄신안을 본 뒤 탈퇴 여부를 판단한다는 입장이어서 추가 탈퇴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 총회 뒤 물러나는 이승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의 퇴직금이 20억 원 규모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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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오늘 정기 총회…차기 회장은 누구?
    • 입력 2017-02-24 06:41:22
    • 수정2017-02-24 08: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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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 그룹의 탈퇴로 와해 기로에 놓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늘, 후임 회장을 선출하는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차기 회장을 못 뽑는 게 아니냐 했었는데, 선임 가능성 쪽에 무게가 더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변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경련이 오늘 오전,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그간에는 총회 며칠 전 이미 회장단이 뽑은 후보가 공개되고, 총회에서는 박수로 추인하는 관행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총회 하루 전날까지도 차기 회장에 대해 결정된 게 없다는 게 전경련 입장입니다.

다만 재계에서는 손경식 CJ 그룹 회장이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본인이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차기 회장을 뽑는다 해도 전경련 앞에 놓인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연간 회비 492억 원에서 77%를 내던 삼성·LG·SK·현대차 등 4대 그룹이 모두 탈퇴하면서 , 예산도 크게 줄었고 위상 추락도 불가피합니다.

일부 회원사들은 차기 회장 선출과 쇄신안을 본 뒤 탈퇴 여부를 판단한다는 입장이어서 추가 탈퇴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 총회 뒤 물러나는 이승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의 퇴직금이 20억 원 규모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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