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핵심 피의자 줄소환…막판 수사 총력

입력 2017.02.25 (21:01) 수정 2017.02.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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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사 기간 만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주말인 오늘(25일)도, 핵심 관련자들을 소환해,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최순실 씨를 불러 불법 재산 형성 의혹을 집중 추궁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상대로 뇌물 공여 혐의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였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이 최순실 씨를 16일 만에 다시 불렀습니다.

<녹취> 최순실 :"(국내에 차명 재산 얼마나 있는건가요?) ..."

특검은 최 씨를 상대로 재산을 모으는 과정에 불법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최 씨가 국내에 차명으로 보유한 재산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소득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다음달 8일까지 구속 기간이 연장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다시 소환했습니다.

구속되고 4번째입니다.

<녹취>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아직도 대통령 강요의 피해자라고 생각하시나요?) ..."

남은 공식 수사 기간은 3일, 수사 기간 연장이 안 될 경우 이 기간 안에 기소를 마쳐야 하는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적용한 뇌물공여 혐의를 보다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을 이틀째 소환해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도 조사했습니다.

또 최순실씨 측근으로 알려진 KEB하나은행 이상화 본부장 승진에 최씨가 개입했는지 조사하기 위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경찰이 오늘(25일) 오후부터 박영수 특검과 특검보 4명, 윤석열 수사팀장에 대한 신변보호조를 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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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핵심 피의자 줄소환…막판 수사 총력
    • 입력 2017-02-25 21:03:37
    • 수정2017-02-25 22: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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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사 기간 만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주말인 오늘(25일)도, 핵심 관련자들을 소환해,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최순실 씨를 불러 불법 재산 형성 의혹을 집중 추궁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상대로 뇌물 공여 혐의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였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이 최순실 씨를 16일 만에 다시 불렀습니다.

<녹취> 최순실 :"(국내에 차명 재산 얼마나 있는건가요?) ..."

특검은 최 씨를 상대로 재산을 모으는 과정에 불법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최 씨가 국내에 차명으로 보유한 재산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소득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다음달 8일까지 구속 기간이 연장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다시 소환했습니다.

구속되고 4번째입니다.

<녹취>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아직도 대통령 강요의 피해자라고 생각하시나요?) ..."

남은 공식 수사 기간은 3일, 수사 기간 연장이 안 될 경우 이 기간 안에 기소를 마쳐야 하는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적용한 뇌물공여 혐의를 보다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을 이틀째 소환해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도 조사했습니다.

또 최순실씨 측근으로 알려진 KEB하나은행 이상화 본부장 승진에 최씨가 개입했는지 조사하기 위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경찰이 오늘(25일) 오후부터 박영수 특검과 특검보 4명, 윤석열 수사팀장에 대한 신변보호조를 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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