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탄핵 찬반 집회…충돌 우려

입력 2017.03.01 (19:04) 수정 2017.03.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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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1절인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시간대는 다르지만 양 집회의 일부 행진 경로가 겹치고 집회 장소가 가까워 충돌도 우려됩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늘 오후 5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8차 촛불집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또, 탄핵이 인용되면 박 대통령은 자연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았습니다.

주최 측은 본 집회가 끝난 뒤 정부서울청사 사거리에서 청와대 남쪽 100미터 지점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오후 2시부터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15차 태극기 집회를 열고 탄핵 반대를 주장했습니다.

또,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측의 증인과 증거를 묵살하고 거부했다며 헌재의 즉각적인 변론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주최 측은 집회 뒤에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등 5개 경로로 행진했고 이후 세종대로로 돌아와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핵 반대 측의 청와대 방면 행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양 집회의 행진 경로와 집회 장소가 가까워 충돌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병력 만 6천 명과 차벽을 투입해 충돌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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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 탄핵 찬반 집회…충돌 우려
    • 입력 2017-03-01 19:32:39
    • 수정2017-03-01 19: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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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1절인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시간대는 다르지만 양 집회의 일부 행진 경로가 겹치고 집회 장소가 가까워 충돌도 우려됩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늘 오후 5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8차 촛불집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또, 탄핵이 인용되면 박 대통령은 자연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았습니다.

주최 측은 본 집회가 끝난 뒤 정부서울청사 사거리에서 청와대 남쪽 100미터 지점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오후 2시부터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15차 태극기 집회를 열고 탄핵 반대를 주장했습니다.

또,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측의 증인과 증거를 묵살하고 거부했다며 헌재의 즉각적인 변론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주최 측은 집회 뒤에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등 5개 경로로 행진했고 이후 세종대로로 돌아와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핵 반대 측의 청와대 방면 행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양 집회의 행진 경로와 집회 장소가 가까워 충돌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병력 만 6천 명과 차벽을 투입해 충돌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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