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탄핵 찬반 집회 대거 참여

입력 2017.03.01 (19:05) 수정 2017.03.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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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대선주자들 사이에선 삼일절을 맞아 개최된 탄핵 찬반 집회를 둘러싼 입장 차가 드러났습니다.

정치권은 잇따라 3·1절 기념 논평을 내고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렸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와 광화문 촛불 집회에 잇따라 참석해 국민 저항권 행사가 시민혁명으로 완성되도록 국민 모두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촛불집회에 참석하면서 총칼 앞에서도 끝까지 비폭력과 평화를 고수했던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자는 글을 남겼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조류인플루엔자 대책회의를 위해 촛불집회 참석을 취소했습니다.

대신, 3.1절 기념사를 통해 헌정 질서를 바로잡는 개혁에 동의한다면 그 누구와도 대화하고 타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역시 촛불집회에 불참하면서 태극기가 지금의 분열된 상황에서 상징으로 쓰이는 건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보수 진영에선, 이인제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서울 세종로 일대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헌재의 탄핵 기각을 주장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보수혁명 완성과 무너진 공동체 복원을 역설했고, 홍준표 경남지사는 한일 위안부 합의는 '뒷거래'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치권도 일제히 3·1절을 기렸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애국과 번영, 화합의 3·1 운동 정신으로 돌아가자고 촉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탄핵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순국선열이 이루고자 했던 국민통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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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탄핵 찬반 집회 대거 참여
    • 입력 2017-03-01 19:33:33
    • 수정2017-03-01 19: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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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대선주자들 사이에선 삼일절을 맞아 개최된 탄핵 찬반 집회를 둘러싼 입장 차가 드러났습니다.

정치권은 잇따라 3·1절 기념 논평을 내고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렸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와 광화문 촛불 집회에 잇따라 참석해 국민 저항권 행사가 시민혁명으로 완성되도록 국민 모두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촛불집회에 참석하면서 총칼 앞에서도 끝까지 비폭력과 평화를 고수했던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자는 글을 남겼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조류인플루엔자 대책회의를 위해 촛불집회 참석을 취소했습니다.

대신, 3.1절 기념사를 통해 헌정 질서를 바로잡는 개혁에 동의한다면 그 누구와도 대화하고 타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역시 촛불집회에 불참하면서 태극기가 지금의 분열된 상황에서 상징으로 쓰이는 건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보수 진영에선, 이인제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서울 세종로 일대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헌재의 탄핵 기각을 주장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보수혁명 완성과 무너진 공동체 복원을 역설했고, 홍준표 경남지사는 한일 위안부 합의는 '뒷거래'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치권도 일제히 3·1절을 기렸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애국과 번영, 화합의 3·1 운동 정신으로 돌아가자고 촉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탄핵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순국선열이 이루고자 했던 국민통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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