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탄핵심판 2번째 평의…“선고 전까지 수시 진행”

입력 2017.03.02 (17:02) 수정 2017.03.02 (17: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결론을 내리기 위한 평의 절차를 오늘 재개했습니다.

헌재는 선고 전까지 평의를 수시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8명의 재판관이 모두 모인 가운데 2시간 동안 두 번째 평의를 열었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은 오늘부터 탄핵 사유 쟁점 별로 각자 의견을 제시하는 등 본격적인 평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헌재는 앞으로 휴일을 제외하고 평일엔 매일 평의를 개최합니다.

헌재 관계자는 "재판관들의 필요에 따라 서로 의견을 나누는 비공식 논의는 수시로 진행될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재판관들은 5만여 쪽에 이르는 검찰 수사 기록과 25명의 증인신문 녹취록, 대통령과 국회 측이 낸 각종 의견서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변론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평의를 열어온 만큼, 기본 자료 검토는 이미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정미 대행 퇴임 전에 선고가 이뤄질 경우 이르면 오는 7일쯤 선고기일을 지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국회 소추위원단과 대통령 대리인단은 오늘도 재판부에 추가 서면을 제출하며 '서면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국회 측은 언론 기사 등 참고 자료를 제출했고 대통령 측은 전직 대법관의 의견서 등 추가 서면을 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헌재, 탄핵심판 2번째 평의…“선고 전까지 수시 진행”
    • 입력 2017-03-02 17:03:40
    • 수정2017-03-02 17:35:46
    뉴스 5
<앵커 멘트>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결론을 내리기 위한 평의 절차를 오늘 재개했습니다.

헌재는 선고 전까지 평의를 수시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8명의 재판관이 모두 모인 가운데 2시간 동안 두 번째 평의를 열었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은 오늘부터 탄핵 사유 쟁점 별로 각자 의견을 제시하는 등 본격적인 평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헌재는 앞으로 휴일을 제외하고 평일엔 매일 평의를 개최합니다.

헌재 관계자는 "재판관들의 필요에 따라 서로 의견을 나누는 비공식 논의는 수시로 진행될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재판관들은 5만여 쪽에 이르는 검찰 수사 기록과 25명의 증인신문 녹취록, 대통령과 국회 측이 낸 각종 의견서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변론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평의를 열어온 만큼, 기본 자료 검토는 이미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정미 대행 퇴임 전에 선고가 이뤄질 경우 이르면 오는 7일쯤 선고기일을 지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국회 소추위원단과 대통령 대리인단은 오늘도 재판부에 추가 서면을 제출하며 '서면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국회 측은 언론 기사 등 참고 자료를 제출했고 대통령 측은 전직 대법관의 의견서 등 추가 서면을 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