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 미국, “한국민 결정 존중”…한미동맹 강조

입력 2017.03.10 (23:46) 수정 2017.03.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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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탄핵심판 선고에 대한 미국과 중국, 일본의 반응을 전종철, 김진우, 나신하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탄핵 인용과 관련해서 한국민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또 누가 차기 대통령이 돼도 생산적 관계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탄핵 심판 결과가 사드 배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한국의 정치적 격변기를 맞아, 미국은 한반도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박 대통령이 사드 배치 결정을 내려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내심 탄핵 인용과 이에 따른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사드 배치가 중단되고 최소한 지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관영매체들도 탄핵 소식을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보도하면서, 사드 반대 시위를 함께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 유력 대선 후보 가운데 한 명만적극적으로 사드 배치를 지지하고 있다며 이들 후보의 현재 여론 지지율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헌법재판소의 결정 직후,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북한 문제 등을 생각할 때, 한국과의 협력과 공조가 지역 안정에 불가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새 정권과도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안부 문제 합의 등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서는, 합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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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 미국, “한국민 결정 존중”…한미동맹 강조
    • 입력 2017-03-10 23:50:09
    • 수정2017-03-11 00: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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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탄핵심판 선고에 대한 미국과 중국, 일본의 반응을 전종철, 김진우, 나신하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탄핵 인용과 관련해서 한국민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또 누가 차기 대통령이 돼도 생산적 관계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탄핵 심판 결과가 사드 배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한국의 정치적 격변기를 맞아, 미국은 한반도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박 대통령이 사드 배치 결정을 내려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내심 탄핵 인용과 이에 따른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사드 배치가 중단되고 최소한 지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관영매체들도 탄핵 소식을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보도하면서, 사드 반대 시위를 함께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 유력 대선 후보 가운데 한 명만적극적으로 사드 배치를 지지하고 있다며 이들 후보의 현재 여론 지지율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헌법재판소의 결정 직후,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북한 문제 등을 생각할 때, 한국과의 협력과 공조가 지역 안정에 불가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새 정권과도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안부 문제 합의 등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서는, 합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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