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 정중동 행보…민심에 ‘촉각’
입력 2017.03.11 (21:04)
수정 2017.03.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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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탄핵 다음날인 오늘(11일), 각 당 대선주자들은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잡지 않고 정국 구상에 몰두하는 등, 평소 주말과 비교해 대체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은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호남에 머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국가 균형 발전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은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우리 국민들, 그리고 또 촛불들, 위대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선 후보가 현장에서 탄핵에 환호하는 건 국민통합에 도움이 안 된다며 내일(12일)까지 선거 운동을 중단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촛불집회에 참석해, 통합과 봉합은 다르다면서 촛불 집회에 불참한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를 겨냥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탄핵이 됐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SNS에서 당원과 유권자의 경선 참여를 독려했고, 손학규 전 대표는 당 대선 주자 토크쇼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가운데, 탄핵 이후 갈등 해결과 통합 방안을 숙고했습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는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개헌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제3지대 광폭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인명진(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1987년 체제 헌법 하에서 여섯 사람의 대통령 모두가 이렇게 불행하지 않으냐, 제도의 문제인 것 같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경남지사와 원유철, 안상수 의원는 공식 일정 없이 탄핵 이후 정국 구상에 집중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대통령 탄핵 다음날인 오늘(11일), 각 당 대선주자들은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잡지 않고 정국 구상에 몰두하는 등, 평소 주말과 비교해 대체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은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호남에 머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국가 균형 발전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은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우리 국민들, 그리고 또 촛불들, 위대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선 후보가 현장에서 탄핵에 환호하는 건 국민통합에 도움이 안 된다며 내일(12일)까지 선거 운동을 중단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촛불집회에 참석해, 통합과 봉합은 다르다면서 촛불 집회에 불참한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를 겨냥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탄핵이 됐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SNS에서 당원과 유권자의 경선 참여를 독려했고, 손학규 전 대표는 당 대선 주자 토크쇼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가운데, 탄핵 이후 갈등 해결과 통합 방안을 숙고했습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는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개헌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제3지대 광폭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인명진(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1987년 체제 헌법 하에서 여섯 사람의 대통령 모두가 이렇게 불행하지 않으냐, 제도의 문제인 것 같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경남지사와 원유철, 안상수 의원는 공식 일정 없이 탄핵 이후 정국 구상에 집중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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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주자 정중동 행보…민심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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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11 21:05:32
- 수정2017-03-11 21: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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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다음날인 오늘(11일), 각 당 대선주자들은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잡지 않고 정국 구상에 몰두하는 등, 평소 주말과 비교해 대체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은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호남에 머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국가 균형 발전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은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우리 국민들, 그리고 또 촛불들, 위대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선 후보가 현장에서 탄핵에 환호하는 건 국민통합에 도움이 안 된다며 내일(12일)까지 선거 운동을 중단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촛불집회에 참석해, 통합과 봉합은 다르다면서 촛불 집회에 불참한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를 겨냥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탄핵이 됐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SNS에서 당원과 유권자의 경선 참여를 독려했고, 손학규 전 대표는 당 대선 주자 토크쇼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가운데, 탄핵 이후 갈등 해결과 통합 방안을 숙고했습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는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개헌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제3지대 광폭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인명진(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1987년 체제 헌법 하에서 여섯 사람의 대통령 모두가 이렇게 불행하지 않으냐, 제도의 문제인 것 같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경남지사와 원유철, 안상수 의원는 공식 일정 없이 탄핵 이후 정국 구상에 집중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대통령 탄핵 다음날인 오늘(11일), 각 당 대선주자들은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잡지 않고 정국 구상에 몰두하는 등, 평소 주말과 비교해 대체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은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호남에 머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국가 균형 발전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은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우리 국민들, 그리고 또 촛불들, 위대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선 후보가 현장에서 탄핵에 환호하는 건 국민통합에 도움이 안 된다며 내일(12일)까지 선거 운동을 중단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촛불집회에 참석해, 통합과 봉합은 다르다면서 촛불 집회에 불참한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를 겨냥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탄핵이 됐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SNS에서 당원과 유권자의 경선 참여를 독려했고, 손학규 전 대표는 당 대선 주자 토크쇼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가운데, 탄핵 이후 갈등 해결과 통합 방안을 숙고했습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는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개헌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제3지대 광폭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인명진(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1987년 체제 헌법 하에서 여섯 사람의 대통령 모두가 이렇게 불행하지 않으냐, 제도의 문제인 것 같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경남지사와 원유철, 안상수 의원는 공식 일정 없이 탄핵 이후 정국 구상에 집중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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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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