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행정장관에 中지지 캐리 람 당선…첫 여성수반 탄생

입력 2017.03.26 (13:45) 수정 2017.03.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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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9] 중국 지지 캐리 람…‘체육관 선거’로 당선

친(親)중국파인 캐리 람(林鄭月娥·59·여) 전 홍콩 정무사장(총리격)이 26일 실시된 차기 행정장관 간접선거에서 승리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TVB방송 등 현지매체들이 보도했다.

람 전 사장은 선거인단의 과반인 601표를 크게 웃도는 770표가량을 얻어 300여 표를 획득은 온건 친중파 존 창(曾俊華) 전 재정사 사장(재정장관 격)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캐리 람 당선자는 선거 전에 중국 당국의 노골적인 지지를 받아 반감을 사기도 했다.

홍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행정장관 선거위원회 위원 1천194명이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컨벤션전시센터부터 투표에 참가했다. 람 전 사장은 오는 7월 정식 취임하면 역대 첫 여성 행정장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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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6 13:45:21
    • 수정2017-03-26 22:12:10
    국제

[연관 기사] [뉴스9] 중국 지지 캐리 람…‘체육관 선거’로 당선

친(親)중국파인 캐리 람(林鄭月娥·59·여) 전 홍콩 정무사장(총리격)이 26일 실시된 차기 행정장관 간접선거에서 승리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TVB방송 등 현지매체들이 보도했다.

람 전 사장은 선거인단의 과반인 601표를 크게 웃도는 770표가량을 얻어 300여 표를 획득은 온건 친중파 존 창(曾俊華) 전 재정사 사장(재정장관 격)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캐리 람 당선자는 선거 전에 중국 당국의 노골적인 지지를 받아 반감을 사기도 했다.

홍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행정장관 선거위원회 위원 1천194명이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컨벤션전시센터부터 투표에 참가했다. 람 전 사장은 오는 7월 정식 취임하면 역대 첫 여성 행정장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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