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0일 전후 이동…거치 이후 정밀 수색

입력 2017.03.27 (21:09) 수정 2017.03.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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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가 오는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출발해, 다음달 5~6일쯤 육상에 완전 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수습자에 대한 정밀 수색은 다음달 10일쯤 시작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인양 일정을,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주변에선 바닷물과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여기에다 출발을 위해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이 내일(28일)까지 이어집니다.

이후 세월호를 수면 위로 들어올리기위해 반잠수선 선미에 추가 설치했던 날개탑 4개를 떼어냅니다.

항구에 도착한 세월호를 부두로 옮기려면 선체 밑에 특수 운송 장비를 넣어야 하는데 날개탑을 그대로 두면 장비가 걸려 들어갈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날개탑을 제거하지 않으면 육상에 거치하더라도 모듈 트랜스포터(특수 운송 장비)가 세월호 밑으로 진입할 수 없습니다."

이런 준비를 끝내면 세월호는 오는 30일 쯤 목포신항으로 출발해 31일쯤 도착하게 된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동 거리는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105킬로미터로 시속 18킬로미터 속도로 8시간이면 목포신항에 도착합니다.

육상에 완전 거치되는 건 다음달 5일에서 6일쯤이 될 전망이고 미수습자와 유류품 등에 대한 정밀 수색은 그 이후에 실시됩니다.

<인터뷰> 김영석(해양수산부 장관) :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을 위한 개시는 4월 10일에 개시가 될 것으로..."

정부는 선체 뿐 아니라 해저면에 설치했던 대형 유실 방지망 내부도 샅샅이 수색한단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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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30일 전후 이동…거치 이후 정밀 수색
    • 입력 2017-03-27 21:11:29
    • 수정2017-03-27 21: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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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가 오는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출발해, 다음달 5~6일쯤 육상에 완전 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수습자에 대한 정밀 수색은 다음달 10일쯤 시작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인양 일정을,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주변에선 바닷물과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여기에다 출발을 위해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이 내일(28일)까지 이어집니다.

이후 세월호를 수면 위로 들어올리기위해 반잠수선 선미에 추가 설치했던 날개탑 4개를 떼어냅니다.

항구에 도착한 세월호를 부두로 옮기려면 선체 밑에 특수 운송 장비를 넣어야 하는데 날개탑을 그대로 두면 장비가 걸려 들어갈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날개탑을 제거하지 않으면 육상에 거치하더라도 모듈 트랜스포터(특수 운송 장비)가 세월호 밑으로 진입할 수 없습니다."

이런 준비를 끝내면 세월호는 오는 30일 쯤 목포신항으로 출발해 31일쯤 도착하게 된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동 거리는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105킬로미터로 시속 18킬로미터 속도로 8시간이면 목포신항에 도착합니다.

육상에 완전 거치되는 건 다음달 5일에서 6일쯤이 될 전망이고 미수습자와 유류품 등에 대한 정밀 수색은 그 이후에 실시됩니다.

<인터뷰> 김영석(해양수산부 장관) :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을 위한 개시는 4월 10일에 개시가 될 것으로..."

정부는 선체 뿐 아니라 해저면에 설치했던 대형 유실 방지망 내부도 샅샅이 수색한단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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