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이번 주 대진표 확정…본격 ‘대선 레이스’

입력 2017.04.02 (21:11) 수정 2017.04.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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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월 9일 조기 대선의 본선 대진표가 이번주에 확정됩니다.

범보수 진영이 이미 지난주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두 대선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내일(3일) 수도권 경선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득표율 59%를 기록 중인 문재인 전 대표가 최종 누적 득표율 50%를 넘기면 결선 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되지만, 50% 이하면 오는 8일 1,2위 주자 간 결선 투표가 치러집니다.

국민의당도 안철수 전 대표가 경선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모레(4일) 후보를 확정합니다.

각 당 후보들과 유력 주자들은 이제 본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3일)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만나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문화계 블랙리스트)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와 같은 범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결과는 하늘만이 아는 일"이라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내일(3일) 수도권 합동연설회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당 서울인천 경선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또 압승을 거두며 6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에 의한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정치인에 의한 공학적 연대론 모두 불살랐습니다. 국민에 의한 연대, 그 길만이 진정한 승리의 길입니다."

보수 단일 후보론을 주창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바른정당을 향해 '분가한 작은 집', '가출했던 분들'이라며 조건 없이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돌아오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건) 보수 우파 진영을 궤멸시키려고 하는 의도밖에 안 된다..."

이에 대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출마 자격도 없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자격이 없는 굉장히 부끄러운 후보를 뽑았습니다. 오히려 자유한국당이 하루빨리 해체가 돼가지고 그 후보는 그만두시고..."

대선 출마설이 나오는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2일) 정운찬 전 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과 만나 '공동정부위원회 발족' 등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동을 최종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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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02 21:14:01
    • 수정2017-04-02 22: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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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월 9일 조기 대선의 본선 대진표가 이번주에 확정됩니다.

범보수 진영이 이미 지난주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두 대선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내일(3일) 수도권 경선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득표율 59%를 기록 중인 문재인 전 대표가 최종 누적 득표율 50%를 넘기면 결선 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되지만, 50% 이하면 오는 8일 1,2위 주자 간 결선 투표가 치러집니다.

국민의당도 안철수 전 대표가 경선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모레(4일) 후보를 확정합니다.

각 당 후보들과 유력 주자들은 이제 본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3일)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만나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문화계 블랙리스트)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와 같은 범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결과는 하늘만이 아는 일"이라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내일(3일) 수도권 합동연설회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당 서울인천 경선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또 압승을 거두며 6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에 의한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정치인에 의한 공학적 연대론 모두 불살랐습니다. 국민에 의한 연대, 그 길만이 진정한 승리의 길입니다."

보수 단일 후보론을 주창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바른정당을 향해 '분가한 작은 집', '가출했던 분들'이라며 조건 없이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돌아오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건) 보수 우파 진영을 궤멸시키려고 하는 의도밖에 안 된다..."

이에 대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출마 자격도 없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자격이 없는 굉장히 부끄러운 후보를 뽑았습니다. 오히려 자유한국당이 하루빨리 해체가 돼가지고 그 후보는 그만두시고..."

대선 출마설이 나오는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2일) 정운찬 전 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과 만나 '공동정부위원회 발족' 등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동을 최종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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