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방탄소년단, 빌보드 시상식 후보…韓 가수 유일

<앵커 멘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음달 열리는 빌보드 시상식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올해 이 시상식 후보가 된건데요.

아시아를 넘어 지구 반대편에서도 K팝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2013년,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싸이가 무대에 오른 '빌보드 뮤직 어워즈'.

4년 만인 어제, 낭보가 전해졌습니다.

미국 대중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다음달 21일 열릴 '2017 빌보드 뮤직 어워즈' 후보를 발표했는데요.

그룹 '방탄소년단'이 SNS를 기반으로 인기를 평가하는 '톱 소셜 미디어 아티스트'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저스틴 비버나 셀레나 고메즈 같은 세계적 팝스타들과 함께 후보에 오르게 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빌보드 메인 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 200'에서도 26위에 오르면서 한국 가수론 최고 순위를 내기도 했는데요.

현재 또 다른 차트에선, 18주 연속 1위를 하면서 신기록도 세운 상태라, 수상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1년간의 성적과 함께, 다음 달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가 선정되는데요.

또 한번의 기록을 만들어 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