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軍 ‘통합 화력훈련’…“북 도발 강력 응징”

입력 2017.04.26 (21:10) 수정 2017.04.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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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돼 있는 가운데 한미 연합군도 자주포와 헬기, 전투기 등 핵심 전력을 대거 동원해 대규모 통합화력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엄청난 화력을 선보이며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강 '아파치' 공격헬기의 기관총과 로켓탄이 불을 뿜자 1.2㎞ 떨어진 산이 처절하게 파여 나갑니다.

우리 군의 핵심 화력인 K-9과 K-55 자주포가 지상에서 불을 뿜고, 하늘에서는 공군의 F-15K와 FA-50 전투기 편대가 투하한 폭탄이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천지를 흔들자 가상의 적 미사일 기지는 쑥대밭이 됩니다.

그 사이 특전사 요원과 정예 육군 용사들이 수리온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고공 낙하해 적의 고지를 점령합니다.

지난 1977년 처음 실시돼 올해로 9번째를 맞은 한미연합 통합 화력 격멸 훈련은 한반도의 군사적 충돌 위기가 고조돼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도 대내외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정승호(5포병여단 대대장) : "이번 통합화력격멸훈련은 한미 연합 및 합동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시키는 데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터뷰> 매튜 가너(미2사단 대대장) : "만일 우리가 오늘 밤 당장 싸워야 한다면, 한미 연합은 그럴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한미 연합군이 보유한 250대의 정예 무기가 위력을 선보인 가운데 CNN과 BBC 등 해외 언론도 훈련 상황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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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軍 ‘통합 화력훈련’…“북 도발 강력 응징”
    • 입력 2017-04-26 21:12:39
    • 수정2017-04-26 2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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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돼 있는 가운데 한미 연합군도 자주포와 헬기, 전투기 등 핵심 전력을 대거 동원해 대규모 통합화력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엄청난 화력을 선보이며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강 '아파치' 공격헬기의 기관총과 로켓탄이 불을 뿜자 1.2㎞ 떨어진 산이 처절하게 파여 나갑니다.

우리 군의 핵심 화력인 K-9과 K-55 자주포가 지상에서 불을 뿜고, 하늘에서는 공군의 F-15K와 FA-50 전투기 편대가 투하한 폭탄이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천지를 흔들자 가상의 적 미사일 기지는 쑥대밭이 됩니다.

그 사이 특전사 요원과 정예 육군 용사들이 수리온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고공 낙하해 적의 고지를 점령합니다.

지난 1977년 처음 실시돼 올해로 9번째를 맞은 한미연합 통합 화력 격멸 훈련은 한반도의 군사적 충돌 위기가 고조돼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도 대내외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정승호(5포병여단 대대장) : "이번 통합화력격멸훈련은 한미 연합 및 합동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시키는 데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터뷰> 매튜 가너(미2사단 대대장) : "만일 우리가 오늘 밤 당장 싸워야 한다면, 한미 연합은 그럴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한미 연합군이 보유한 250대의 정예 무기가 위력을 선보인 가운데 CNN과 BBC 등 해외 언론도 훈련 상황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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