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한반도 1% 전쟁 가능성도 안돼”

입력 2017.04.27 (06:05) 수정 2017.04.2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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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한반도에서의 일말의 전쟁 가능성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포기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을 방문 중인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은 한반도에서 단 1%의 전쟁 가능성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북한은 중동이 아니라며,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심각한 결과가 닥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중국의 최우선 관심사는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포기 여부는 중국이 아닌 북한의 결정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왕이(중국 외교부장) : "북한은 주권국가입니다. 핵 개발을 지속할지 아니면 포기할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그것은 중국의 책임이 아닙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한미 양국은 대규모 군사 훈련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직접적인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과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아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브리엘 독일 외교장관은 한반도 긴장 고조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은 즉각 핵실험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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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왕이 “한반도 1% 전쟁 가능성도 안돼”
    • 입력 2017-04-27 06:07:00
    • 수정2017-04-27 06: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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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한반도에서의 일말의 전쟁 가능성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포기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을 방문 중인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은 한반도에서 단 1%의 전쟁 가능성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북한은 중동이 아니라며,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심각한 결과가 닥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중국의 최우선 관심사는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포기 여부는 중국이 아닌 북한의 결정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왕이(중국 외교부장) : "북한은 주권국가입니다. 핵 개발을 지속할지 아니면 포기할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그것은 중국의 책임이 아닙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한미 양국은 대규모 군사 훈련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직접적인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과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아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브리엘 독일 외교장관은 한반도 긴장 고조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은 즉각 핵실험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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