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 냉방 가전 판매 급증

입력 2017.04.28 (06:38) 수정 2017.04.28 (07: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때 이른 더위의 영향으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 기기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65살 이상 고령 인구의 실업률은 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25일까지 가전전문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2.8배나 늘었습니다.

선풍기 매출도 2.2배 증가했습니다.

최근 일부 남부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때 이른 더위에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에어컨 품절사태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이 올해는 일찍 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올 들어 3월까지 1분기 65살 이상 고령 실업자는 12만 3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여 명 늘었습니다.

통계가 집계된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은 6.1%로 7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65살 이상 인구는 통계 집계 이래 2.2배나 급증했지만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천 9백여 건으로 1년 전보다 5.7% 줄었습니다.

2013년 4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올해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3년에 비해 조기 대선과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은 특히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강남을 제외하고는 가격이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거래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때 이른 더위’ 냉방 가전 판매 급증
    • 입력 2017-04-28 06:45:58
    • 수정2017-04-28 07:15:2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때 이른 더위의 영향으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 기기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65살 이상 고령 인구의 실업률은 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25일까지 가전전문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2.8배나 늘었습니다.

선풍기 매출도 2.2배 증가했습니다.

최근 일부 남부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때 이른 더위에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에어컨 품절사태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이 올해는 일찍 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올 들어 3월까지 1분기 65살 이상 고령 실업자는 12만 3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여 명 늘었습니다.

통계가 집계된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은 6.1%로 7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65살 이상 인구는 통계 집계 이래 2.2배나 급증했지만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천 9백여 건으로 1년 전보다 5.7% 줄었습니다.

2013년 4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올해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3년에 비해 조기 대선과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은 특히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강남을 제외하고는 가격이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거래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