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 안전띠 안 매”…사고 시 치명적

입력 2017.05.02 (22:30) 수정 2017.05.0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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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전벨트의 필요성은 차량을 이용할 경우, 더 커집니다.

차량 앞좌석에서는 그나마 안전벨트 착용이 생활화됐지만, 뒷좌석은 그렇지 않아 만일의 사고엔 치명적인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연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도로 위를 구릅니다.

뒷좌석에서 1명이 차 밖으로 튕겨져 나옵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던 이 탑승자는 결국 숨졌습니다.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매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연휴를 맞아 나들이 차량이 몰리는 고속도로 나들목을 찾았습니다.

여전히 뒤좌석 승객 대부분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습니다.

지난 1시간동안 뒷자리에 앉은 탑승자까지 모두 안전띠를 맨 경우는 30대 중에 9대에 불과했습니다.

<녹취> 차량 탑승자 : "뒷좌석에 있는 아이들은 주로 이제 타면 무조건 자니까... 그래서 안 매게 되더라고요."

한국도로공사 조사 결과 뒷좌석의 안전띠 착용률은 30%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사고가 나면 뒷좌석은 더 위험합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을 경우 뒷자석 탑승자는 앞으로 튕겨 나오면서 앞좌석 탑승자의 생명까지 위협합니다.

<인터뷰> 황진하(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 교통관리차장) :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뒷좌석 탑승자가 앞좌석 탑승자를 충격하면 앞좌석 탑승자의 사망률이 최대 7배까지나 증가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단속되는 사례는 해마다 만여건이 넘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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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좌석 안전띠 안 매”…사고 시 치명적
    • 입력 2017-05-02 22:31:19
    • 수정2017-05-02 22: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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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전벨트의 필요성은 차량을 이용할 경우, 더 커집니다.

차량 앞좌석에서는 그나마 안전벨트 착용이 생활화됐지만, 뒷좌석은 그렇지 않아 만일의 사고엔 치명적인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연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도로 위를 구릅니다.

뒷좌석에서 1명이 차 밖으로 튕겨져 나옵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던 이 탑승자는 결국 숨졌습니다.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매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연휴를 맞아 나들이 차량이 몰리는 고속도로 나들목을 찾았습니다.

여전히 뒤좌석 승객 대부분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습니다.

지난 1시간동안 뒷자리에 앉은 탑승자까지 모두 안전띠를 맨 경우는 30대 중에 9대에 불과했습니다.

<녹취> 차량 탑승자 : "뒷좌석에 있는 아이들은 주로 이제 타면 무조건 자니까... 그래서 안 매게 되더라고요."

한국도로공사 조사 결과 뒷좌석의 안전띠 착용률은 30%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사고가 나면 뒷좌석은 더 위험합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을 경우 뒷자석 탑승자는 앞으로 튕겨 나오면서 앞좌석 탑승자의 생명까지 위협합니다.

<인터뷰> 황진하(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 교통관리차장) :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뒷좌석 탑승자가 앞좌석 탑승자를 충격하면 앞좌석 탑승자의 사망률이 최대 7배까지나 증가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단속되는 사례는 해마다 만여건이 넘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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