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불 진화중…피해 면적 100ha

입력 2017.05.07 (19:00) 수정 2017.05.07 (1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강릉과 삼척지역에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이 산불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삼척 산불은 확산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보람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 발생한 삼척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군병력 등 인력과 장비가 대규모로 투입됐지만, 쉽게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척 산불 현장에는 인력 3천2백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산세가 워낙 험한데다 진화에 쓸 수 있는 물까지 거리가 멀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헬기가 27대도 철수할 예정이어서 진화작업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척시 도계읍에서 산불이 난 건 어제 오전 11시 50분쯤이었는데요,

현재 삼척 산불 진화율은 50%에 그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임야 100만 제곱미터와 폐가 2 채를 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으면서, 인근 마을 주민 20가구도 몸을 피했는데요.

산림당국은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인력과 장비를 따로 배치했습니다.

임야 50만 제곱미터와 주택 30여 채를 태운 강릉 산불은 오후 6시쯤 완진됐습니다.

불이 난지 26시간 만이었는데요,

강릉시와 산림당국은 감시체계로 전환하면서 인력 대부분을 철수시키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60여 명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산불현장에서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척 산불 진화중…피해 면적 100ha
    • 입력 2017-05-07 19:02:12
    • 수정2017-05-07 19:20:51
    뉴스 7
<앵커 멘트> 강릉과 삼척지역에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이 산불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삼척 산불은 확산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보람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 발생한 삼척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군병력 등 인력과 장비가 대규모로 투입됐지만, 쉽게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척 산불 현장에는 인력 3천2백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산세가 워낙 험한데다 진화에 쓸 수 있는 물까지 거리가 멀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헬기가 27대도 철수할 예정이어서 진화작업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척시 도계읍에서 산불이 난 건 어제 오전 11시 50분쯤이었는데요, 현재 삼척 산불 진화율은 50%에 그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임야 100만 제곱미터와 폐가 2 채를 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으면서, 인근 마을 주민 20가구도 몸을 피했는데요. 산림당국은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인력과 장비를 따로 배치했습니다. 임야 50만 제곱미터와 주택 30여 채를 태운 강릉 산불은 오후 6시쯤 완진됐습니다. 불이 난지 26시간 만이었는데요, 강릉시와 산림당국은 감시체계로 전환하면서 인력 대부분을 철수시키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60여 명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산불현장에서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