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영향 미세먼지 기승…내일도 ‘나쁨’

입력 2017.05.07 (21:27) 수정 2017.05.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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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6일)에 이어 오늘(7일)도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8일)도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 먼지 농도가 짙을 것으로 보입니다.

낙산 공원에 나가 있는 날씨 중계차 연결합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지금 그 곳 공기 어떻습니까? 미세 먼지를 체감할 수 있나요?

<리포트>

네, 저도 직업상 말을 많이 하다 보니 호흡기 건강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요.

짧은 시간 동안에도 마스크 없이는 목이 금세 칼칼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현재 서울에서는 미세 먼지 농도가 59마이크로그램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7일) 나와 있는 곳은 낙산 공원입니다.

미세 먼지에 덮인 희뿌연 서울 도심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겠지만, 오히려 지금 시야는 시원하게 트여 있고, 하늘이 비교적 맑아보이는데요.

사실 이번 황사의 경우, 햇볕을 통과시킬 정도 크기의 입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 미세 먼지의 유무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전남에는 미세 먼지 경보, 그 밖의 호남과 경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미세 먼지 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내일(8일)도 중국에서 황사가 더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 일시적으로는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모레(9일), 화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전국적으로 내리기 때문에 그 전까지 미세 먼지 농도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개인 위생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낙산 공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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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 영향 미세먼지 기승…내일도 ‘나쁨’
    • 입력 2017-05-07 21:28:52
    • 수정2017-05-07 21: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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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6일)에 이어 오늘(7일)도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8일)도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 먼지 농도가 짙을 것으로 보입니다.

낙산 공원에 나가 있는 날씨 중계차 연결합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지금 그 곳 공기 어떻습니까? 미세 먼지를 체감할 수 있나요?

<리포트>

네, 저도 직업상 말을 많이 하다 보니 호흡기 건강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요.

짧은 시간 동안에도 마스크 없이는 목이 금세 칼칼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현재 서울에서는 미세 먼지 농도가 59마이크로그램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7일) 나와 있는 곳은 낙산 공원입니다.

미세 먼지에 덮인 희뿌연 서울 도심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겠지만, 오히려 지금 시야는 시원하게 트여 있고, 하늘이 비교적 맑아보이는데요.

사실 이번 황사의 경우, 햇볕을 통과시킬 정도 크기의 입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 미세 먼지의 유무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전남에는 미세 먼지 경보, 그 밖의 호남과 경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미세 먼지 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내일(8일)도 중국에서 황사가 더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 일시적으로는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모레(9일), 화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전국적으로 내리기 때문에 그 전까지 미세 먼지 농도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개인 위생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낙산 공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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