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일자리 없다”…청년실업률 최고

입력 2017.05.11 (12:12) 수정 2017.05.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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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자가 두 달 연속 40만 명대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질이 좋은 제조업 취업자 수는 10개월째 줄어들었고, 청년실업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7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 4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취업자 수는 3월과 4월 두 달 연속으로 40만 명 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건설업과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과 도매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질이 좋은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만 2천 명 줄어들어 10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자영업자는 10만 5천 명 늘어나며 9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구조조정 등으로 직업을 잃은 사람들이 자영업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취업자가 늘었지만 그와 동시에 실업자도 증가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117만 4천 명으로, 9만 9천 명이 증가해,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층 실업률은 11.2%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해 4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자 등을 고려한 체감 청년실업률은 23.6%에 달했습니다.

통계청은 제조업과 전문가 업종 등 청년들이 가고 싶어 하는 분야는 일자리 사정이 좋지 않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청년층 고용 사정이 나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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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고 싶은 일자리 없다”…청년실업률 최고
    • 입력 2017-05-11 12:28:32
    • 수정2017-05-11 13: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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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자가 두 달 연속 40만 명대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질이 좋은 제조업 취업자 수는 10개월째 줄어들었고, 청년실업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7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 4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취업자 수는 3월과 4월 두 달 연속으로 40만 명 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건설업과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과 도매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질이 좋은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만 2천 명 줄어들어 10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자영업자는 10만 5천 명 늘어나며 9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구조조정 등으로 직업을 잃은 사람들이 자영업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취업자가 늘었지만 그와 동시에 실업자도 증가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117만 4천 명으로, 9만 9천 명이 증가해,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층 실업률은 11.2%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해 4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자 등을 고려한 체감 청년실업률은 23.6%에 달했습니다.

통계청은 제조업과 전문가 업종 등 청년들이 가고 싶어 하는 분야는 일자리 사정이 좋지 않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청년층 고용 사정이 나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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