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 주의…낮 동안 곳곳에 비

<앵커 멘트>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이 뿌옇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 더해져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고, 오후부터는 전국의 대기 질이 더 나빠지겠습니다.

바깥(고양시)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현재 미세먼지 농도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예쁜 꽃이 가득한 고양시 꽃 박람회 현장에 나와있는데요.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꽃이 가득하지만 공기 질이 나빠 편히 바깥에 있기 어렵습니다.

올 들어서부터 봄의 아름다움을 질투하는 건 꽃샘 추위라고 보기 보다는 미세먼지로 봐야할 듯 싶은데요.

이제 5월 중순이지만 봄 내내 찾아왔던 불청객 미세먼지와 황사가 오늘도 말썽입니다.

고양시 현재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고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은 미세먼지 농도 종일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오늘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낮까지, 남부지방은 제주도는 저녁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 10~40, 전남과 경남 5~10, 중부 지방은 5mm미만입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이 시각보다 2~3도 높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23도, 강릉 2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남부 지방은 광주와 대구 23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물결은 남해와 동해에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오후에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강수량은 5mm미만으로 적겠고, 강원 영서에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