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하우스] 발코니 확장과 가벽…너무 밝은 우리집

입력 2017.05.12 (08:39) 수정 2017.05.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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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아파트 1층과 2층은 고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빛이 덜 듭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저층 사는 분들 있죠.

오늘 꿀 하우스도 2층에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 선택했는데 문제는 어둡다는 거였죠.

그런데, 전혀 어두운 느낌 안 듭니다.

이 집 거실, 웬만한 집 거실보다 더 밝은데요.

비밀은 발코니 확장과 가벽이었습니다.

햇볕, 막힘없이 거실 깊숙이 들어오고요.

가벽은 공간 분리 확실히 해서, 이렇게 발코니에 작은 카페 하나 만들었습니다.

너무 밝은 2층 집,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15층 아파트의 2층, 나무에 가려 잘 안 보이죠?

이곳에 오늘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6살 시은이, 3살 시안이 박원규, 장보배 씨 가족입니다.

사랑 넘치는 가족의 집, 들여다볼까요?

거실은 밝은 흰색, 환합니다.

서재의 벽은 청량한 민트색, 낮은 가벽이 인상적입니다.

주방은 깨끗하죠.

은은한 조명이 포근함을 더합니다.

<인터뷰> 장보배(아내) : “아이들 때문에 저층으로 이사를 왔는데 주변에서 집안이 어두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햇빛이 들어오는 밝고 깨끗한 분위기로 꾸며보고 싶었어요.”

어둡다면 밝게 만들라, 자연의 빛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홍석진 디자이너가 함께했습니다.

전용면적 125제곱미터, 아파트 2층 어둡습니다.

무엇보다 밝고 따뜻하며 깔끔하길 원했습니다.

세 마리 토끼를 잡는 비법 있었습니다.

<인터뷰> 홍석진(인테리어 디자이너) :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발코니 확장을 진행했고요. 발코니 확장을 하면서 넓어진 공간에 가벽을 세워 디자인적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확장과 가벽으로 해결했습니다.

먼저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 거실, 시원하고 환합니다.

바로 앞에 나무가 무성합니다.

그런데 전혀 안 어둡습니다.

햇빛이 잘 들어 눈이 부실 정도인데요.

먼저, 발코니를 확장해 거실과 합쳤습니다.

이렇게 하니 거실 어디에서나 자연 채광을 느낄 수 있게 됐죠.

큰 창호가 있던 자리, 대신 작은 가벽을 세웠는데요.

넓어진 공간, 포인트가 됩니다.

포인트 가벽을 통해, 공간 분리의 효과도 생겼는데요.

색다른 공간 연출이 가능해졌죠.

확장된 발코니 공간엔 멋스러운 펜던트 조명을 다니 카페에 온 느낌입니다.

<인터뷰> 장보배(아내) : “카페에서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요. 그런 분위기를 집에서도 느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꾸며봤어요.”

확장된 발코니엔 이렇게 나무 선반을 달았습니다.

여기는 차를 만드는 공간, 보배 씨, 바리스타가 되셨네요.

따뜻한 햇살 아래 확장된 발코니는 가족 전용 카페가 됐습니다.

거실이 더 밝아 보이는 이유, 또 있습니다.

바로 천장에 있는 조명 때문인데요.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주는 할로겐램프를 곳곳에 달았습니다.

<인터뷰> 장보배(아내) : “저층이라서 형광등을 달면 바깥에서 집안이 환하게 들여다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넓게 할로겐 조명을 달아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 봤어요.”

저층의 경우 밖에서 실내가 보입니다.

항상 블라인드를 치기도 그렇고, 해법 할로겐램프였던 겁니다.

이번엔 주방입니다.

식탁만 덩그러니 놓였습니다.

<녹취> “저희 집은 주방 살림이 안쪽에 다 숨어있어요.”

깔끔한 주방의 비밀, 싱크대까지 제대로 숨었습니다.

사방이 막혀 있어 어두울 수 있었는데요.

밝고 따뜻한 LED 조명으로 밝혔습니다.

주방의 가전제품은 어디에 있을까요?

주방 옆 발코니에 다 숨었네요.

이곳을 확장해 주방과 연결시켜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을 뒀습니다.

<인터뷰> 홍석진(인테리어 디자이너) :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를 위해서 주방에 식탁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가벽으로 가렸습니다.”

싹 숨겨버린 일등공신, 가벽입니다.

지저분한 것 가리고, 공간도 분리합니다.

특히, 유리로 된 가벽은 햇빛도 그대로 살립니다.

가벽으로 깨끗해진 주방, 목재 테이블 하나만 뒀습니다.

깔끔해진 공간 분위기에 맞춘 겁니다.

거실에도 창문 앞에 긴 테이블 하나를 둬서 카페 느낌을 냈죠.

공간에 맞춰 디자인 다르게 테이블을 놓은 건데요.

본래 기능에 인테리어 효과도 더하는 테이블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요?

요즘 그 크기와 용도가 정말 다양해졌다는데요.

<인터뷰> 조성일(가구 전문점 직원) : “예전에는 식탁이나 책상 등 용도를 분명하게 맞춘 디자인이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요즘은 집의 분위기나 개인의 취향에 맞춘 다목적 테이블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테이블의 디자인이나 사이즈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먼저 주방에 어울리는 테이블에 대해 알아볼까요?

주방용 테이블, 식탁을 말하죠.

보통 4인용 테이블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일반적인 주방 공간에 두기에 가장 적절한 크기입니다.

최근엔 디자인도 다양해졌습니다.

요즘은 싱크대와 붙어있는 아일랜드형 테이블이 인기인데요.

공간 활용이 뛰어나 작은 주방에서 많이 쓰입니다.

가족의 공간 거실, 이곳에 소파 대신 테이블을 두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거실에는 주로 6~8인용의 큰 테이블을 두는데요.

다목적으로 이용이 가능하죠.

특히,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세로 길이가 긴 게 많습니다.

거실 테이블에는 일반 의자 대신 벤치형 의자를 두기도 하는데요.

많은 사람이 앉을 수 있고 탁 트인 느낌도 주기 때문이죠.

다시 꿀 하우스로 돌아와 이번엔 서재 살펴봅니다.

이전에는 발코니가 있어 좁고 어두웠습니다.

과감히 발코니를 없애니 넓고 밝아졌습니다.

여기에 밝은 민트색 벽지, 시원하면서도 세련됐습니다.

그리고 이곳 역시 가벽을 두어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가벽의 높이입니다.

창문에 맞췄습니다.

햇빛을 가리지 않죠.

자연채광 그대로 들어옵니다.

가벽 뒤쪽의 공간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가벽에 꼭 맞게 책상을 넣었는데요.

이곳은 주로 남편 원규 씨가 일을 하는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작은 가벽으로 나만의 공간이 탄생했죠.

발코니 확장과 가벽 설치로 밝아진 집, 가족을 더 따뜻하게 품어줍니다.

<인터뷰> 박원규(남편) : “2층이어서 집안이 어두웠었는데요.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나니 밝아지고 더 넓어 보여 좋은 것 같습니다.”

<녹취> “우리 집이 세상에서 가장 예뻐요.”

깔끔하고 환합니다.

저층 아파트의 단점 극복했습니다.

가족 분위기도 밝아진 오늘의 꿀 하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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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하우스] 발코니 확장과 가벽…너무 밝은 우리집
    • 입력 2017-05-12 08:49:49
    • 수정2017-05-12 09: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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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아파트 1층과 2층은 고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빛이 덜 듭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저층 사는 분들 있죠.

오늘 꿀 하우스도 2층에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 선택했는데 문제는 어둡다는 거였죠.

그런데, 전혀 어두운 느낌 안 듭니다.

이 집 거실, 웬만한 집 거실보다 더 밝은데요.

비밀은 발코니 확장과 가벽이었습니다.

햇볕, 막힘없이 거실 깊숙이 들어오고요.

가벽은 공간 분리 확실히 해서, 이렇게 발코니에 작은 카페 하나 만들었습니다.

너무 밝은 2층 집,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15층 아파트의 2층, 나무에 가려 잘 안 보이죠?

이곳에 오늘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6살 시은이, 3살 시안이 박원규, 장보배 씨 가족입니다.

사랑 넘치는 가족의 집, 들여다볼까요?

거실은 밝은 흰색, 환합니다.

서재의 벽은 청량한 민트색, 낮은 가벽이 인상적입니다.

주방은 깨끗하죠.

은은한 조명이 포근함을 더합니다.

<인터뷰> 장보배(아내) : “아이들 때문에 저층으로 이사를 왔는데 주변에서 집안이 어두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햇빛이 들어오는 밝고 깨끗한 분위기로 꾸며보고 싶었어요.”

어둡다면 밝게 만들라, 자연의 빛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홍석진 디자이너가 함께했습니다.

전용면적 125제곱미터, 아파트 2층 어둡습니다.

무엇보다 밝고 따뜻하며 깔끔하길 원했습니다.

세 마리 토끼를 잡는 비법 있었습니다.

<인터뷰> 홍석진(인테리어 디자이너) :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발코니 확장을 진행했고요. 발코니 확장을 하면서 넓어진 공간에 가벽을 세워 디자인적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확장과 가벽으로 해결했습니다.

먼저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 거실, 시원하고 환합니다.

바로 앞에 나무가 무성합니다.

그런데 전혀 안 어둡습니다.

햇빛이 잘 들어 눈이 부실 정도인데요.

먼저, 발코니를 확장해 거실과 합쳤습니다.

이렇게 하니 거실 어디에서나 자연 채광을 느낄 수 있게 됐죠.

큰 창호가 있던 자리, 대신 작은 가벽을 세웠는데요.

넓어진 공간, 포인트가 됩니다.

포인트 가벽을 통해, 공간 분리의 효과도 생겼는데요.

색다른 공간 연출이 가능해졌죠.

확장된 발코니 공간엔 멋스러운 펜던트 조명을 다니 카페에 온 느낌입니다.

<인터뷰> 장보배(아내) : “카페에서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요. 그런 분위기를 집에서도 느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꾸며봤어요.”

확장된 발코니엔 이렇게 나무 선반을 달았습니다.

여기는 차를 만드는 공간, 보배 씨, 바리스타가 되셨네요.

따뜻한 햇살 아래 확장된 발코니는 가족 전용 카페가 됐습니다.

거실이 더 밝아 보이는 이유, 또 있습니다.

바로 천장에 있는 조명 때문인데요.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주는 할로겐램프를 곳곳에 달았습니다.

<인터뷰> 장보배(아내) : “저층이라서 형광등을 달면 바깥에서 집안이 환하게 들여다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넓게 할로겐 조명을 달아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 봤어요.”

저층의 경우 밖에서 실내가 보입니다.

항상 블라인드를 치기도 그렇고, 해법 할로겐램프였던 겁니다.

이번엔 주방입니다.

식탁만 덩그러니 놓였습니다.

<녹취> “저희 집은 주방 살림이 안쪽에 다 숨어있어요.”

깔끔한 주방의 비밀, 싱크대까지 제대로 숨었습니다.

사방이 막혀 있어 어두울 수 있었는데요.

밝고 따뜻한 LED 조명으로 밝혔습니다.

주방의 가전제품은 어디에 있을까요?

주방 옆 발코니에 다 숨었네요.

이곳을 확장해 주방과 연결시켜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을 뒀습니다.

<인터뷰> 홍석진(인테리어 디자이너) :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를 위해서 주방에 식탁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가벽으로 가렸습니다.”

싹 숨겨버린 일등공신, 가벽입니다.

지저분한 것 가리고, 공간도 분리합니다.

특히, 유리로 된 가벽은 햇빛도 그대로 살립니다.

가벽으로 깨끗해진 주방, 목재 테이블 하나만 뒀습니다.

깔끔해진 공간 분위기에 맞춘 겁니다.

거실에도 창문 앞에 긴 테이블 하나를 둬서 카페 느낌을 냈죠.

공간에 맞춰 디자인 다르게 테이블을 놓은 건데요.

본래 기능에 인테리어 효과도 더하는 테이블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요?

요즘 그 크기와 용도가 정말 다양해졌다는데요.

<인터뷰> 조성일(가구 전문점 직원) : “예전에는 식탁이나 책상 등 용도를 분명하게 맞춘 디자인이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요즘은 집의 분위기나 개인의 취향에 맞춘 다목적 테이블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테이블의 디자인이나 사이즈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먼저 주방에 어울리는 테이블에 대해 알아볼까요?

주방용 테이블, 식탁을 말하죠.

보통 4인용 테이블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일반적인 주방 공간에 두기에 가장 적절한 크기입니다.

최근엔 디자인도 다양해졌습니다.

요즘은 싱크대와 붙어있는 아일랜드형 테이블이 인기인데요.

공간 활용이 뛰어나 작은 주방에서 많이 쓰입니다.

가족의 공간 거실, 이곳에 소파 대신 테이블을 두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거실에는 주로 6~8인용의 큰 테이블을 두는데요.

다목적으로 이용이 가능하죠.

특히,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세로 길이가 긴 게 많습니다.

거실 테이블에는 일반 의자 대신 벤치형 의자를 두기도 하는데요.

많은 사람이 앉을 수 있고 탁 트인 느낌도 주기 때문이죠.

다시 꿀 하우스로 돌아와 이번엔 서재 살펴봅니다.

이전에는 발코니가 있어 좁고 어두웠습니다.

과감히 발코니를 없애니 넓고 밝아졌습니다.

여기에 밝은 민트색 벽지, 시원하면서도 세련됐습니다.

그리고 이곳 역시 가벽을 두어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가벽의 높이입니다.

창문에 맞췄습니다.

햇빛을 가리지 않죠.

자연채광 그대로 들어옵니다.

가벽 뒤쪽의 공간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가벽에 꼭 맞게 책상을 넣었는데요.

이곳은 주로 남편 원규 씨가 일을 하는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작은 가벽으로 나만의 공간이 탄생했죠.

발코니 확장과 가벽 설치로 밝아진 집, 가족을 더 따뜻하게 품어줍니다.

<인터뷰> 박원규(남편) : “2층이어서 집안이 어두웠었는데요.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나니 밝아지고 더 넓어 보여 좋은 것 같습니다.”

<녹취> “우리 집이 세상에서 가장 예뻐요.”

깔끔하고 환합니다.

저층 아파트의 단점 극복했습니다.

가족 분위기도 밝아진 오늘의 꿀 하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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