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하우스] “자녀들부터 생각”…안방까지 내준 집

입력 2017.05.26 (08:40) 수정 2017.05.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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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 사는 사람입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거기에 집중하죠.

오늘 꿀하우습니다. 여긴 안방인데요,

딸 셋을 둔 집~ 이곳이 아이들 방이 됐습니다.

여기엔 거실로 통하는 비밀통로도 있다고 해요.

거실엔 테이블을 뒀는데, 가족이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배칩니다.

이 의자에 앉으면 자연스레 TV는 등지게 되죠. 덕분에 대화가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더없이 행복한 집이 됐습니다.

자녀를 위해 최적화된 집,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16층 아파트의 1층에 오늘의 주인공 가족이 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귀여운 세 공주님들이 깜찍하죠? 임진, 이정무 씨 가족입니다.

들어오는 햇살이 더 따스하게 느껴지는 거실입니다.

아이 셋 있는 집이라곤 믿기 어려울 만큼 깔끔한데요.

공주님들 방은 핑크빛이 사랑스럽습니다.

<인터뷰> 이정무(남편) : “저희가 식구도 많고 아이도 많은데, 아이들이 어려서요. 같이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집으로 꾸미고 싶었습니다.”

함께하는 공간이 많은 집입니다. 김창건 디자이너가 함께했습니다.

가족 모두가 편안함을 느끼는 게 가장 중요했죠.

그와 동시에 공간마다 재미를 줄 수 있는 게 뭔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인터뷰> 김창건(인테리어 디자이너) : “새 아파트 특유의 마감재나 나무의 칙칙한 분위기를 흰색이나 무채색을 사용해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의 공간으로 변신하고자 했고 아이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더 아늑하고, 따뜻하게 꾸몄습니다.”

먼저 현관입니다.

그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죠.

바닥에 쓴 타일은 패턴타일이란 건데요,

경쾌함이 느껴지죠.

전신거울을 달아 더 넓어 보입니다.

거울에 비밀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수납공간입니다.

유모차도 들어갈 만큼 큼직한데요.

복잡했던 현관이 확 정리됐습니다.

중문을 지나 들어가면 아이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입니다.

바닥은 강마루를 썼는데요.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합니다.

청어뼈 모양의 해링본 패턴으로 깔아 세련된 느낌이죠.

거실 가구는 차가운 소재의 철제 선반입니다.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더 했습니다

소파 앞 철제 테이블도 독특하죠?

TV를 등지고 놓은 벤치 형 의자도 재밌습니다.

대게 소파와 테이블 모두 TV를 보기 편하게 배치하는데요.

좀 색다른 배치입니다.

<인터뷰> 이정무(남편): “소파를 이쪽에(거실 중앙) 배치하게 되면 TV만 보게 되고 다른 활동은 안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식사도 같이하고 놀이도 같이할 수 있고, 여러 가지 활동을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배치입니다.

거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아이와 마주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거죠.

거실과 연결 된 주방입니다.

무채색 톤으로 꾸몄는데요.

아일랜드 상판은 천연대리석으로 힘을 줬습니다.

여성들의 로망이죠.

이전 주방은 사실 좀 갑갑했습니다.

완벽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대형 아일랜드를 배치해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하나의 주방에 두 개의 싱크대가 들어섰지만, 답답하기보다는 뭔가 효율적으로 분리된 느낌입니다.

<인터뷰> 임 진(아내): “한쪽에서 요리만 하기엔 공간이 적어서 개수대를 두 곳에 설치했고요.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하는 것이라서, 대면형으로 주방을 만들었습니다.”

주방의 벽은 두 가지 타일을 섞었습니다. 멋스러움과 아기자기함이 더해졌죠.

여기서 잠깐, 타일에 대해 알아볼까요?

다양한 패턴의 타일, 활용도도 뛰어 납니다.

<인터뷰> 박재륭(타일 전문매장 직원): “예전에는 단순 마감재로 타일이 활용되었다면 최근에는 인테리어 효과를 주기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독특한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작은 패턴타일이나 원목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나무재질의 타일이 인기입니다”

서로 다른 기하학적 무늬가 포인트인 패턴 타일입니다.

흰색이나 깔끔한 무채색 계열 주방에 배치하니 주방 분위기 굉장히 따뜻하죠~?

이건 르크레트 타일이란 건데요.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죠.

직사각형 타일은 벽돌의 거친 느낌이 살아있습니다.

아래쪽 무늬가 들어간 타일은 단조로운 주방의 포인트가 되죠.

주방을 카페처럼 꾸미고 싶을 때 좋습니다.

나무재질의 타일, 바닥 마감재로 많이 활용하죠.

최근엔 편안한 느낌의 욕실을 꾸밀 때 씁니다.

욕실에 원목의 따뜻한 느낌이 더해지니 호텔 욕실 부럽지 않죠.

카페 바닥이나 침실 타일로 활용하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꿀 하우스로 돌아와서 마지막으로 아이들 방입니다.

이정무씨 부부는 안방을 과감히 내줬습니다.

기존 안방과 연결된 발코니를 확장해 세 아이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바꿨죠.

그냥 안방이었던 공간이 아이들 공간으로 재탄생됐습니다.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확장된 발코니 공간은 책을 읽고 놀이하는 곳입니다.

이렇게 놀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하네요.

<녹취>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이 문이에요”

바로 거실과 연결된 비밀 통롭니다. 아이들이 열고 닫기 편하도록 미닫이 문이죠.

아이들 방 출입문과 비밀통로를 열어놓으면 넓은 놀이터가 만들어집니다.

1층을 택한 이유도 아이들이 아래층 걱정 없이 맘껏 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정말 신나 보이죠?

모든 공간의 초점은 단 하나,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완벽한 공간이죠.

<인터뷰> 이정무(남편): “제가 바빠서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많지 않은데 아이들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많고 시간도 더 많아진 것 같아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 진(아내): “전체적으로 집이 깔끔하고 세련돼서 좋고 제가 원하던 부엌이 예뻐져서 정말 좋습니다”

아이들이 좀 크면 집도 변하겠죠~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에 집중했습니다.

더 사랑스런 오늘의 꿀하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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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하우스] “자녀들부터 생각”…안방까지 내준 집
    • 입력 2017-05-26 08:42:34
    • 수정2017-05-26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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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 사는 사람입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거기에 집중하죠.

오늘 꿀하우습니다. 여긴 안방인데요,

딸 셋을 둔 집~ 이곳이 아이들 방이 됐습니다.

여기엔 거실로 통하는 비밀통로도 있다고 해요.

거실엔 테이블을 뒀는데, 가족이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배칩니다.

이 의자에 앉으면 자연스레 TV는 등지게 되죠. 덕분에 대화가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더없이 행복한 집이 됐습니다.

자녀를 위해 최적화된 집,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16층 아파트의 1층에 오늘의 주인공 가족이 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귀여운 세 공주님들이 깜찍하죠? 임진, 이정무 씨 가족입니다.

들어오는 햇살이 더 따스하게 느껴지는 거실입니다.

아이 셋 있는 집이라곤 믿기 어려울 만큼 깔끔한데요.

공주님들 방은 핑크빛이 사랑스럽습니다.

<인터뷰> 이정무(남편) : “저희가 식구도 많고 아이도 많은데, 아이들이 어려서요. 같이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집으로 꾸미고 싶었습니다.”

함께하는 공간이 많은 집입니다. 김창건 디자이너가 함께했습니다.

가족 모두가 편안함을 느끼는 게 가장 중요했죠.

그와 동시에 공간마다 재미를 줄 수 있는 게 뭔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인터뷰> 김창건(인테리어 디자이너) : “새 아파트 특유의 마감재나 나무의 칙칙한 분위기를 흰색이나 무채색을 사용해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의 공간으로 변신하고자 했고 아이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더 아늑하고, 따뜻하게 꾸몄습니다.”

먼저 현관입니다.

그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죠.

바닥에 쓴 타일은 패턴타일이란 건데요,

경쾌함이 느껴지죠.

전신거울을 달아 더 넓어 보입니다.

거울에 비밀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수납공간입니다.

유모차도 들어갈 만큼 큼직한데요.

복잡했던 현관이 확 정리됐습니다.

중문을 지나 들어가면 아이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입니다.

바닥은 강마루를 썼는데요.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합니다.

청어뼈 모양의 해링본 패턴으로 깔아 세련된 느낌이죠.

거실 가구는 차가운 소재의 철제 선반입니다.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더 했습니다

소파 앞 철제 테이블도 독특하죠?

TV를 등지고 놓은 벤치 형 의자도 재밌습니다.

대게 소파와 테이블 모두 TV를 보기 편하게 배치하는데요.

좀 색다른 배치입니다.

<인터뷰> 이정무(남편): “소파를 이쪽에(거실 중앙) 배치하게 되면 TV만 보게 되고 다른 활동은 안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식사도 같이하고 놀이도 같이할 수 있고, 여러 가지 활동을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배치입니다.

거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아이와 마주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거죠.

거실과 연결 된 주방입니다.

무채색 톤으로 꾸몄는데요.

아일랜드 상판은 천연대리석으로 힘을 줬습니다.

여성들의 로망이죠.

이전 주방은 사실 좀 갑갑했습니다.

완벽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대형 아일랜드를 배치해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하나의 주방에 두 개의 싱크대가 들어섰지만, 답답하기보다는 뭔가 효율적으로 분리된 느낌입니다.

<인터뷰> 임 진(아내): “한쪽에서 요리만 하기엔 공간이 적어서 개수대를 두 곳에 설치했고요.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하는 것이라서, 대면형으로 주방을 만들었습니다.”

주방의 벽은 두 가지 타일을 섞었습니다. 멋스러움과 아기자기함이 더해졌죠.

여기서 잠깐, 타일에 대해 알아볼까요?

다양한 패턴의 타일, 활용도도 뛰어 납니다.

<인터뷰> 박재륭(타일 전문매장 직원): “예전에는 단순 마감재로 타일이 활용되었다면 최근에는 인테리어 효과를 주기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독특한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작은 패턴타일이나 원목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나무재질의 타일이 인기입니다”

서로 다른 기하학적 무늬가 포인트인 패턴 타일입니다.

흰색이나 깔끔한 무채색 계열 주방에 배치하니 주방 분위기 굉장히 따뜻하죠~?

이건 르크레트 타일이란 건데요.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죠.

직사각형 타일은 벽돌의 거친 느낌이 살아있습니다.

아래쪽 무늬가 들어간 타일은 단조로운 주방의 포인트가 되죠.

주방을 카페처럼 꾸미고 싶을 때 좋습니다.

나무재질의 타일, 바닥 마감재로 많이 활용하죠.

최근엔 편안한 느낌의 욕실을 꾸밀 때 씁니다.

욕실에 원목의 따뜻한 느낌이 더해지니 호텔 욕실 부럽지 않죠.

카페 바닥이나 침실 타일로 활용하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꿀 하우스로 돌아와서 마지막으로 아이들 방입니다.

이정무씨 부부는 안방을 과감히 내줬습니다.

기존 안방과 연결된 발코니를 확장해 세 아이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바꿨죠.

그냥 안방이었던 공간이 아이들 공간으로 재탄생됐습니다.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확장된 발코니 공간은 책을 읽고 놀이하는 곳입니다.

이렇게 놀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하네요.

<녹취>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이 문이에요”

바로 거실과 연결된 비밀 통롭니다. 아이들이 열고 닫기 편하도록 미닫이 문이죠.

아이들 방 출입문과 비밀통로를 열어놓으면 넓은 놀이터가 만들어집니다.

1층을 택한 이유도 아이들이 아래층 걱정 없이 맘껏 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정말 신나 보이죠?

모든 공간의 초점은 단 하나,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완벽한 공간이죠.

<인터뷰> 이정무(남편): “제가 바빠서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많지 않은데 아이들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많고 시간도 더 많아진 것 같아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 진(아내): “전체적으로 집이 깔끔하고 세련돼서 좋고 제가 원하던 부엌이 예뻐져서 정말 좋습니다”

아이들이 좀 크면 집도 변하겠죠~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에 집중했습니다.

더 사랑스런 오늘의 꿀하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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