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만찬’ 감찰반 “참석자 등 20여명 전원 조사…계좌내역 확보”

입력 2017.05.28 (16:42) 수정 2017.05.29 (07: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돈봉투 만찬’ 감찰반 “참석자 등 20여명 전원 조사…계좌내역 확보”

‘돈봉투 만찬’ 감찰반 “참석자 등 20여명 전원 조사…계좌내역 확보”


[연관 기사] [뉴스9] ‘돈봉투 만찬’ 전원 조사…감찰팀 ‘오찬’ 논란

[연관 기사] [취재파일K] 검사와 돈봉투

법무부와 검찰의 합동감찰반이 이른바 '돈 봉투 만찬 사건' 참석자 전원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합동감찰반은 어제 진행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만찬 참석자 10명 전원과 참고인 등 20여 명에 대한 대면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또 만찬이 열렸던 지난달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을 방문해 식사 비용을 결제한 신용카드 전표 등을 확보하고, 관련자들의 통화 내역과 계좌 내역 등 필요한 자료도 임의로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감찰반은 앞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한 보강조사를 하고, 관련 법령의 위배 여부 등 법리 검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만찬 때 양측이 주고받은 돈의 출처로 확인된 특수활동비의 사용체계에 대한 점검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감찰반은 지난 5월 18일 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만찬 사건의 핵심당사자인 이 전 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그리고 특별수사본부 관계자 등 참석자들로부터 제출받은 경위서를 분석한 뒤 대면조사를 진행해왔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마무리된 지 나흘 만인 지난달 21일 이 전 지검장과 안 전 국장 등이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격려금 명목으로 많게는 백만 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고, 대통령 지시에 따라 법무부와 검찰의 합동감찰이 시작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돈봉투 만찬’ 감찰반 “참석자 등 20여명 전원 조사…계좌내역 확보”
    • 입력 2017-05-28 16:42:41
    • 수정2017-05-29 07:52:10
    사회
[연관 기사] [뉴스9] ‘돈봉투 만찬’ 전원 조사…감찰팀 ‘오찬’ 논란 [연관 기사] [취재파일K] 검사와 돈봉투 법무부와 검찰의 합동감찰반이 이른바 '돈 봉투 만찬 사건' 참석자 전원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합동감찰반은 어제 진행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만찬 참석자 10명 전원과 참고인 등 20여 명에 대한 대면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또 만찬이 열렸던 지난달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을 방문해 식사 비용을 결제한 신용카드 전표 등을 확보하고, 관련자들의 통화 내역과 계좌 내역 등 필요한 자료도 임의로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감찰반은 앞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한 보강조사를 하고, 관련 법령의 위배 여부 등 법리 검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만찬 때 양측이 주고받은 돈의 출처로 확인된 특수활동비의 사용체계에 대한 점검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감찰반은 지난 5월 18일 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만찬 사건의 핵심당사자인 이 전 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그리고 특별수사본부 관계자 등 참석자들로부터 제출받은 경위서를 분석한 뒤 대면조사를 진행해왔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마무리된 지 나흘 만인 지난달 21일 이 전 지검장과 안 전 국장 등이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격려금 명목으로 많게는 백만 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고, 대통령 지시에 따라 법무부와 검찰의 합동감찰이 시작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